[라리가 영상] 호날두, 'MSN' 침묵할 때 혼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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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3-0 승리를 이끈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호날두의 활약이 돋보였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팀이 올린 모든 득점을 자신이 해결했다.

호날두는 팀 사정으로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익숙하지 않은 자리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본인의 임무를 해냈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바르셀로나)와 득점 공동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호날두의 이날 활약이 더 눈에 띈 이유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리기 4시간 30분 전, 바르셀로나와 말라가의 경기가 먼저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MSN'이 완전체로 출전하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경고 누적, 메시는 경기 전 구토 증세로 결장했다. 네이마르 홀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무승부에 그치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 2위 바르셀로나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승점은 2점에서 4점 차이로 멀어졌다. 그리고 이 결과를 이끈 것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끈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부담이 컸을 수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비긴 것을 알고 AT 마드리드전에 반드시 이겨 승점 차이를 벌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자칫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AT 마드리드의 홈인 점을 생각하면 불리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른 시간 선제골과 활약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호날두의 활약 덕에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조금 더 멀리 따돌리고 순위 경쟁에서 우위에 올랐다.
[영상] '해트트릭 완성' 호날두 완벽했던 마드리드더비 활약상 ⓒ 이충훈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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