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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수영선수권대회] '유종의 미' 박태환, 4관왕 이어 계영 400m서도 銅

작성일: 2016.11.20 20:3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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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박태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약 4년 5개월 만에 국제 대회 4관왕 쾌거를 이룬 박태환(27, 팀GMP)이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스미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 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계영 남자 400m 결승서 동메달을 따냈다. 양준혁-이호준-김재우와 호흡을 맞춘 박태환은 마지막 영자로 나서 한국이 동메달을 품에 안는 데 한몫했다.

한국은 3분 18초 80으로 시상대 세 번째 칸에 올랐다. 4번째 주자 박태환의 100m 기록은 48초 11이었다. 이번 대회 자유형 남자 100m 금메달을 땄을 때 기록(48초 57)보다 0.46초 빨랐다. 눈부신 기량으로 대표 팀 막판 스퍼트를 책임졌다. 중국이 3분 16초 37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3분 17초 25를 기록한 일본이 챙겼다.

첫 번째 영자로 나선 양준혁이 50초 09를 기록했다. 첫 100m 구간을 3위로 통과했다. 이어 이호준이 50초 72, 세 번째로 물에 뛰어든 김재우가 49초 88로 자신이 맡은 구간을 책임졌다. 초반부터 계속해서 3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영자 임무를 맡은 박태환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번 대회 자유형 남자 100m 때보다 빠른 기록을 남겼지만 순위를 뒤집진 못했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남자 50m 결승에서 22초 57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레인에 선 8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국제 대회 첫 5관왕을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

박태환은 17일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16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준으로 대입하면 은메달에 해당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어 18일 엔 자유형 남자 400m(3분 44초 68)에서 금메달을 얻었다. 19일에는 자유형 남자 100m(48초 57)와 1500m(15분 7초 86)를 싹쓸이했다. 사흘 연속 '일본 수영 심장' 다스미국제수영장에서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했다. 박태환이 단일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호주로 간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다음 달 6~11일 캐나다 윈저에서 열리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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