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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대축제- 장성복, 생애 첫 천하장사…역대 최고령

작성일: 2016.11.21 1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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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복이 생애 첫 천하장사에 올라 꽃가마를 탔다. ⓒ통합씨름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충체, 이교덕 기자] 장성복(37, 양평군청)이 생애 처음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 결승전에서 김재환(24, 용인백옥쌀)에게 3-0으로 이겨 황소 트로피를 받고 꽃가마를 탔다. 경기력 향상 지원금(상금) 1억 5,000만 원까지 거머쥐었다.

장성복은 거침없었다. 8강전부터 한 판도 지지 않았다.

8강전에서 지난해 천하장사 정창조(25, 현대코끼리)를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넘어뜨린 장성복은 준결승전에서 올해 추석 대회 백두장사 손명호(34, 의성군청)를 두 번의 잡채기로 이겼다.

최인호와 서경진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지난해 천하장사 1품 김재환도 장석복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장성복은 김재환에게 잡채기 잡채기 끌어치기로 내리 세 판을 따내 모래판의 주인공이 됐다.

장성복은 키 194cm 몸무게 150kg의 거구다. 전북 김제 출신. 초등학교 3학년 때 몸이 허약해 씨름을 시작했다가 재능을 발견하고 김제 자영고와 전주대를 거쳐 프로 선수가 됐다.

2011년 추석 대회 백두장사, 2011년 올스타 한라 백두 통합 장사, 2014년 설날 대회 백두장사, 2014년 추석 대회 백두장사, 2015년 설날 대회 백두장사를 지냈지만 천하장사에 오른 적은 없었다.

씨름을 시작한 지 28년 만에 거둔 쾌거다. 민속 씨름 역사에서 최고령 천하장사가 된 장성복은 "버티니까 천하장사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고 "앞으로 5년은 끄떡없다. 더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과 2015년 천하장사 1품에 머무른 김재환은 이번에도 황소 트로피를 안는 데 실패했다.

2016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 결과

천하장사 장성복(37, 양평군청)

1품 김재환(24, 용인백옥쌀)

2품 손명호(34, 의성군청)

3품 서경진(26, 울산동구청)

4품 우동진(26, 울산동구청)

4품 최인호(23, 경남대학교)

4품 정창조(25, 현대코끼리)

4품 이슬기(30, 현대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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