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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영상] 브뤼헤 시몬스, 자신의 첫 챔스를 회상하다

작성일: 2016.11.22 13: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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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벨기에 클럽 브뤼헤(이하 브뤼헤)의 주장 티미 시몬스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한다. 

시몬스가 이끄는 브뤼헤는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최하위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네 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0'이다. 단 1승도 하지 못했고 모두 패했다. 조별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권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하지만 39세의 노장 시몬스는 희망을 잃지 않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포지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백전노장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시몬스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회상했다. 그는 14년 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당시 시몬스가 있던 브뤼헤는 2-3으로 졌지만 잘 싸웠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황홀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고 회상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는 대단한 팀이다. 경기 입장 전 터널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나오는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브뤼헤는 그 경기에서 루이스 엔리케(현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시몬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동점을 만드는 등 선전했다.

시몬스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졌다. 하지만 좋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뤼헤는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시몬스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이적해 리그에서 세 번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고 2006-07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시몬스는 필립 코쿠(현 에인트호번 감독)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시몬스는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다 뉘른베르크(독일)를 거쳐 2013년 브뤼헤로 돌아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몬스는 "브뤼헤를 떠나며 '언젠가 다시 올아오겠다'는 말을 했다. 브뤼헤 복귀 전 내 나이는 35세로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회가 주어졌고 돌아와 행복하다"고 말했다.

브뤼헤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은 실패했지만 첫 승을 위해 전진한다. 브뤼헤는 23일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 5차전, 다음달 8일 홈구장인 얀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FC 코페하겐(덴마크)과 6차전을 끝으로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한다.

[영상] 클럽 브뤼헤를 이끄는 주장 티미 시몬스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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