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김형수 "10분 내내 박형근 입만 때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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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은 지난 23일 공개된 로드 FC 영상 인터뷰에서 "주먹이 운다 도쿄 익스프레스가 끝나고 로드 FC 데뷔전이 김형수와 경기로 결정 났을 때, 밴텀급에서 하려고 했다. 그런데 김형수가 페더급(66kg)에서 싸우자고 하더라. 수락했다. 그런데 경기를 2~3주 앞두고 계약 체중을 68kg으로 바꾸자고 요구했다. 자기가 예전에 몸이 아팠기 때문에 무리한 감량이 부담이 된다고 했다. '알겠다. 살 안 빼도 된다. 대신에 경기 당일 70kg 이상만 넘기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갈비뼈를 다쳤다'고 경기를 취소했다"고 김형수를 비난했다.
김형수는 66kg에서 68kg으로 바뀐 게 아니라 68kg에서 66kg으로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음 68kg 계약 체중이었다. 박형근과 경기가 결정되고 운동하고 있었다. 이재선 싸비 MMA 감독이 우리 팀 김대환 감독에게 전화했다. '66kg으로 하자. 박형근이 70kg으로 리바운딩 제한을 걸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박형근은 지금 뒤에서 반대로 얘기하고 있다. 체급을 두고 말이 많아서 '알았다. 그냥 하겠다'고 김대환 감독에게 말했다. 그렇게 박형근의 제안을 내가 승락한 것이다. 그러던 중 경기를 준비하다가 다쳤다. 다친 건 상대에게 미안한 일이다. 내 잘못이다. 인정한다. 그런데 자꾸 몸무게 가지고 저러니 너무 '찌질' 하다. 그래서 로드 FC에 다시 경기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격투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서 상대 팀 라이벌이었다. 원래 2014년 7월 26일 로드 FC 16에서 경기하기로 했다. 그런데 박형근은 밴텀급, 김형수는 페더급 경기를 원했다. 계약 체중을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김형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둘은 다음 달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영건스 31 메인이벤트에서 드디어 만난다.
김형수는 "이제야 경기가 성사돼 기쁘다"며 "박형근은 무조건 날 이긴다고 하더라. 페더급으로 싸워도 이긴다는 뜻이었다. 높은 체급 선수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건 그런 의미라고 봤다. 어이없다. 2~3년 지났지만 이제 승부를 내야 할 시간"이라며 "부상을 조심하고 있다. 박형근도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야 케이지에서 때려 줄 수 있다"며 독설했다.
김형수는 박형근의 입을 공격하겠다고 했다. "그 입이 문제다. 5분 2라운드 경기더라. 15분 동안 패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박형근이 입 터는 것을 싫어하는 팬들이 많다. 그래서 1라운드에 KO로 끝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절대 1라운드에 안 끝낼 거다. 2라운드 동안 입만 때릴 것이다. 끝나면 입이 크게 부어 있을 것이다."
박형근과 김형수는 나란히 2승 1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근은 임병희와 한이문에게 연승하다가 네즈 유타에게 KO로 졌다. 김형수는 데뷔전에서 크론 그레이시에게 암바로 졌지만 브라이언 최와 조병옥에게 판정승했다.
■ 로드 FC 35 대진
[웰터급] 김보성 vs 곤도 데츠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도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스캇 조겐슨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웰터급] 이은수 vs 마크사티살리크
■ 로드 FC 영건스 31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페더급] 김세영 vs 이창주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다마키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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