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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영상] 전북, 알 아인 꺾고 ‘아시아 챔프’ 등극...10년 만에 ACL 우승

작성일: 2016.11.27 01:2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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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가 알 아인을 꺾고 아시아 최고의 클럽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가 알 아인(UAE)을 꺾고 아시아 최고의 클럽이 됐다. 

전북 현대는 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알 아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을 2-1로 이긴 전북은 합계 전적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ACL에서 우승한 전북은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이동국이 나섰고 2선에는 레오나르도와 김보경, 이재성, 로페즈가 투입됐다. 최철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은 박원재, 조성환, 김형일, 김창수로 구성됐다. 권순태는 골문을 지켰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악재가 생겼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페즈는 알 아인 모하메드 파예즈와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로페즈는 왼쪽 무릎을 다쳤고 한교원과 교체됐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알 아인은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전북은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역습을 노렸다. 전북은 수비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고 이재성이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달려든 한교원은 수비를 따돌렸고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 아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알 아인은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명주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알 아인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7분 더글라스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전북은 전반 41분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김형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스프릴라에게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알 아인은 키커로 나선 더글라스가 실축을 하며 역전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두 팀의 코칭스태프는 충돌했고 알 아인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과 전북 박충균 코치가 동시에 퇴장당했다.     

알 아인은 후반전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크로스로 전북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전북은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후반 12분 이동국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신욱은 높이를 활용해 주위 선수들에게 공을 내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 아인은 다급해졌다. 알 아인은 성급하게 공격을 펼쳤고 전북은 침착하게 수비했다. 

알 아인은 후반 30분 더글라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권순태 골키퍼가 막았다. 권순태는 후반 36분에도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켰다. 알 아인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알 아인은 오마르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전북의 우승이 확정됐다.  

[영상] 전북 vs 알 아인 하이라이트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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