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NL 홈런 1위' 크리스 카터 논 텐더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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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6년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 크리스 카터(29)를 방출한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9일(한국 시간)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을 인용해 밀워키가 카터를 논 텐더 방출한다고 알렸다. 카터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논 텐더 방출된 데 이어 2년 연속 FA 시장에 나온다.
201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터는 통산 688경기를 뛰며 150홈런을 기록한 오른손 거포다. 카터는 2016년 41개의 홈런을 때려 내며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삼진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6개나 당했다. 카터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2013년(212개)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올해 내셔널리그 '삼진왕'까지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밀워키가 카터를 방출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다. 2016년 시즌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카터는 내년 시즌 1000만 달러 내외로 몸값이 오를 예정이다. 넉넉지 않은 형편의 밀워키로서는 파워는 있지만 정확도(2016년 시즌 타율 0.222, 통산 타율 0.218)가 떨어지는 카터에게 많은 돈을 주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카터는 두 시즌 연속으로 버림을 받았지만 이번 겨울이 그리 춥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젊은 나이와 한 방을 때려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때문에 에드윈 엔카나시온, 마이크 나폴리, 브랜든 모스, 페드로 알바레즈 등 포지션이 겹치는 거포들을 놓치는 팀에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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