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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성남, 박경훈 선수강화위원 새 감독 선임

작성일: 2016.12.01 17:2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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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훈 신임 감독 ⓒ성남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챌린지로 추락한 성남FC가 박경훈 전 제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주대 축구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박 신임 감독은 올 시즌 중도 하차한 김학범 전 감독이 성남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7월부터 성남의 선수강화위원으로 일했다.

성남은 강등의 아픔을 딛고 2017년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새 감독 선임을 놓고 고심했다. 성남이 박 감독을 낙점한 것은 공부하는 지도자라는 이미지와 다양한 경험, 선수들과 소통 능력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성남의 선수강화위원으로 구단의 철학과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한 가점 요인이었다.

박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결심했다. 팬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K리그 시민구단의 롤모델인 성남FC가 다시 클래식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챌린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94경기(1골)에 출전한 한국 축구 레전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1984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럭키금성(현 FC 서울)을 거쳐 1992년 친정팀인 포항에서 은퇴했다. 프로 통산 134경기에 나서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994년 전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청구고 감독, 부산 코치, 올림픽대표팀 코치, U-17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의 지휘봉을 잡는 등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프로팀 지도자로는 부산과 제주를 거치며 191경기를 지휘해 76승 59무 56패의 기록을 남겼다. 제주를 지휘한 첫 해인 2010년 정규리그 2위가 최고 성적이다.

각급 대표팀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코치로 김호곤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도와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2007년 국내에서 벌어진 U-17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나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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