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영입' OK저축은행, 이제 싸울 준비는 됐다
작성일: 2016.12.07 06:0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OK저축은행은 6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르코 보이치의 대체 선수로 모하메드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라이트 공격수인 모하메드(199cm, 88kg)는 터키 리그 할크방크에서 활약했다. 2015년 모로코 대표로 아프리카대륙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 공격상을 받았다.
3일 한국전력전에서 패배한 뒤 "최소한 싸울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던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해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무릎이 좋지 않아 회복에 전념했던 송명근이 한국전력전에서 복귀했다. 송명근은 범실을 8개 기록했지만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하며 건재를 알렸다. 이제 OK저축은행은 '싸울 여건'이 갖춰졌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쿠바 대표 출신 롤란도 세페다가 지난 7월 핀란드에서 열린 월드리그에 참가했다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대체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는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15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차포'를 뗀 OK저축은행의 순위는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김세진 감독은 "굿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석진욱 코치가 유럽을 직접 돌며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유럽에서도 리그가 이미 시작한 터라 대체 요원을 찾긴 쉽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를 찾았다. 모하메드는 소속 팀 할크방크에서 주전 라이트 공격수가 아니었다.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가 확실했다. 터키에 비해 많은 연봉도 매력적이었다.
OK저축은행 임태영 홍보팀장은 "모하메드가 성격이 밝아 선수단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 김세진 감독도 만족하고 있다. 손발을 맞추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팀 분위기를 알렸다. 모하메드는 트라이아웃 당시에도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예상했던 만큼 좋은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임 팀장은 "당시 시차 적응 문제도 있었고, 라마단 기간에 트라이아웃이 열려 무슬림인 모하메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프나 탄력이 아주 좋은 선수"라며 칭찬했다.
모하메드의 선수 등록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됐다. 이르면 7일 대한항공전부터 모하메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