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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차관, "잘못된 표현들"…박태환 협박 의도는 부인

작성일: 2016.12.07 15: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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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왼쪽) ⓒ YT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뒤늦은 사과를 했다.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둘러싼 '외압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 전 차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박태환에게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표현이 잘못된 것 같아 오해를 불렀다.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달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김 전 차관은 한국 남자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직, 간접적으로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태환을 협박한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이 언론 보도로 공개됐다.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이 오해한 것 같다. 협박이나 회유를 하고자 만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환 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그쪽에서)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 보내 달라는 말을 하기에 나는 그런 부문에 관여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태환이)올림픽에 나서지 않으면 (내가)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정리한 건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만약 그때 내가 박태환을 리우 올림픽에 보내 주겠다고 확약했다면 IOC 헌장을 위반할 소지가 있었다. 그러면 더 문제가 꼬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청문회 동안 협박 의혹을 일관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막바지에 이르러 "표현이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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