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오픈] 세레나, 8번 째 우승…통산 66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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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수아레즈 나바로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 56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윌리엄스는 개인통산 마이애미오픈 8번 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WTA 개인통산 6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프리미어급 대회 중 마이애미오픈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지난 2002년 결승전에서 당시 '테니스 신동'으로 평가받은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를 꺾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3년 2004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4년 2015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윌리엄스는 2013년 이후 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올 시즌 포인트 순위에서도 할렙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할렙과 재회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할렙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8위)를 2-1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의 친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35, 미국, 세계랭킹 16위)마저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생애 두 번째로 프리미어급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1세트에서 수아레즈 나바로는 2-2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며 분전했지만 이후 단 한번도 게임을 따내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7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수아레즈 나바로를 압도했다. 윌리엄스의 강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공격에 고전한 수아레즈 나바로는 21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1세트를 6-2로 따낸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윌리엄스는 6-0으로 2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카를라 축하한다. 당신은 정말 멋진 2주를 보냈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수아레즈 나바로를 격려했다. 이어 그는 "수아레즈 나바로가 앞으로 더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지만 나를 테니스의 길로 안내해준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기 대회에서 선전할 경우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그래픽 = 김종래
[영상] 세레나 윌리엄스 VS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 SPOTV NEWS 이준홍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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