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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오픈] 세레나, 할렙에 진땀승 거두며 결승행(종합)

작성일: 2015.04.03 13:0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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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올해 3승을 거둔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에 '진땀승'을 거두며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할렙을 2-1(6-2 4-6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마이애미오픈 2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또한 이 대회 8번 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올해 3승을 거둔 할렙의 상승세는 윌리엄스 앞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중순 열린 BNP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우승자인 할렙은 준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에 기권승을 거뒀다. 당시 행운이 따렸던 할렙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와 재회했다. 할렙은 빠른 스피드로 대역전극을 눈앞에 뒀지만 끝내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윌리엄스와 할렙은 각각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가져오며 1-1로 맞섰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두 선수의 균형은 무너졌다. 윌리엄스는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포핸드 공격으로 할렙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4-1로 승기를 잡은 윌리엄스는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반전을 노린 할렙은 4-4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 상황에서 할렙은 처음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4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침착하게 지켜낸 할렙은 2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엄스는 힘이 넘치는 포핸드 공격은 물론 강약을 조절한 발리로 할렙을 공략했다. 윌리엄스의 다양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에 할렙은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3-0으로 앞서간 윌리엄스는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할렙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4로 뒤쳐진 상황에서 할렙은 4-5로 따라붙었다.

5-5 동점을 허용한 할렙의 끈질긴 추격에 윌리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침착하게 2게임을 내리 따내며 2시간 8분동안 진행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할렙을 제친 윌리엄스는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할렙은 지난해 열린 WTA 파이널 1라운드에서 윌리엄스에 2-0(6-0 6-2)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에서는 윌리엄스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윌리엄스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8, 독일, 세계랭킹 10위)를 2-0(6-3 6-3)으로 완파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2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윌리엄스는 수아레즈 나바로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개인통산 WTA 단식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해 포르투갈 오픈에서 생애 첫 WTA 우승을 차지한 수아레즈 나바로는 아직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윌리엄스와 수아레즈 나바로가 맞붙는 마이애미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5일 새벽 SPOTV+가 위성 생중계한다.


2015 소니에릭슨 마이애미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결과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승) 2-0 안드레아 페트코비치(패)

세레나 윌리엄스(승) 2-1 시모나 할렙(패)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위)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영상]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VS 안드레아 페트코비치 ⓒ SPOTV NEWS, 캐스터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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