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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론다 로우지 "곧 은퇴…UFC 207 직후는 아냐"

작성일: 2016.12.09 0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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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다 로우지는 오는 31일(한국 시간) UFC 207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토론토, 이교덕 기자]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8, 브라질)는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7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론다 로우지(29, 미국)를 1라운드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다.

로우지는 누네스의 도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지난 8일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해 "누네스가 그렇게 말한 건 어쩌면 당연하다. 누네스는 2라운드에 들어가면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다는 걸 모두가 안다"면서 "그는 '1라운드에 반드시 끝내야 해'라고 되뇌일 것이다. 그거 외에 다른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했다.

누네스는 타격가다. 13승 4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 7월 UFC 200에서 미샤 테이트를 원거리 스트레이트로 두들긴 다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내 챔피언이 됐다.

로우지가 말한 것처럼 누네스의 약점은 체력이다. 1, 2라운드를 잘 끌고 가다가도 3라운드에 흐느적거리며 위기를 맞는다. 지난 3월 UFC 196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그렇게 역전패할 뻔했다. 겨우 판정승했다.

로우지는 13경기(12승 1패)에서 판정까지 가 본 적이 없다. 11경기를 1라운드에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림픽 유도 국가 대표 출신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누네스보다 체력이 좋다고 자신한다.

로우지는 예전처럼 UFC 여성 경기를 알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언론 매체 인터뷰에 매달리지 않을 생각이다. 이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지난 한 해 많이 배웠다. 내가 가진 관점이나 내가 가진 돈이 내 행복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제 UFC 여성부는 탄탄하다. 내가 더 할 게 없을 정도다. ESPN과 하루 12시간 동안 인터뷰할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로우지는 행복을 위해 시간을 쓸 계획이다. "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하고, 훈련을 하고, 돌아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몇 경기만 더 치르고 종합격투기 파이터 인생을 마무리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서도 "이 경기 직후 은퇴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분명히 그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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