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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선발' CLE 클루버, '5년 3850만 달러' 계약 연장

작성일: 2015.04.06 13:4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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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완 코리 클루버(29)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5년 385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다년 계약을 노렸던 클루버가 예상대로 구단과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가 클루버에게 약속한 5년 385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조정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선수가 체결한 계약 중에서 사상 최고대우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클루버는 계약 과정에서 상당히 솔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클루버가 '이번 계약이 내 선수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유지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는 소신을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클루버와 솔직한 대화를 나눈 끝에 최고대우를 보장했다.

소원을 성취한 클루버는 계약 결과에 흡족해했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클루버는 "클리블랜드에 오랜 기간 머물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했다. 더불어 "안토네티 단장이 훌륭한 일을 해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도 내게 의미 있는 분들이고 클리블랜드에 남고 싶은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며 계약에 합의한 이유를 밝혔다.

2014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루버는 이번 계약에  걸린 옵션으로 최대 7700만 달러까지 벌어들일 수 있다. 옵션에는 계약 보너스 100만 달러와 2020년과 2021년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클리블랜드는 2가지 선례를 참고해 클루버와 계약을 준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이 그 주인공이다. 범가너는 옵션 2개를 포함해 5년 3500만 달러에 합의했고 세일 역시 옵션 2개를 포함해 5년 325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클루버의 에이전트인 B.B. 애보트도 세일을 담당했던 경험을 발휘해 빅딜을 성사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

이번 계약 결과에 클리블랜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10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클루버는 이후 투구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2011년 커터를 장착했고 투심 패스트볼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리고 2014년 34경기에 출전해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에이스로 거듭났다.

[사진] 코리 클루버 ⓒ Gettyimages

[영상] 코리 클루버 시범경기 투구 영상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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