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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 카와이 레너드 作 '스틸의 정석'

작성일: 2015.04.06 15:3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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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농구 경기에서 '스틸'은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는 플레이'를 일컫는다. 스틸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여기 뛰어난 순간 포착에 이어 긴 팔을 이용해 공을 가로채는 선수가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수비 귀신' 카와이 레너드(24)다. 

레너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샌안토니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07-92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12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샌안토니오는 7연승을 달리며 서부컨퍼런스 4위 LA 클리퍼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단연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7개의 가로채기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가로채기의 절반을 '에이스' 스테판 커리에게 뽑아내며 골든스테이트 공격의 맥을 끊었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븐 커 감독마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너드가 경이로운 수비를 보여줬다. 레너드를 위한 경기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다.

레너드의 첫 가로채기는 1쿼터 초반에 나왔다. 커리가 3점 라인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하자 레너드가 긴 왼팔을 이용해 공을 가로챘다. 1쿼터 중반엔 커리의 패스를 중간에서 잘라 속공으로 연결했다. 전반부터 과감한 골 밑 돌파와 속공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레너드는 이날 26득점을 기록했다. 레너드의 정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커리의 숨통은 3쿼터 들어 트이는 듯했다. 팀이 45-67로 뒤지는 상황에서 레너드의 느슨한 수비를 틈타 두 개의 3점 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3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레너드는 또 다시 커리의 공을 가로챘고 이어진 속공을 호쾌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경기는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샌안토니오의 무난한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레너드는 커리의 주위를 맴돌았다. 커리의 드리블은 물론 그를 거치는 모든 패스가 레너드의 먹잇감이 됐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 커리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MVP 레너드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레너드는 4쿼터를 뛰지 않고도 24분 동안 가로채기를 7개나 기록했다. 경기 평균 2.2개의 스틸을 기록 중인 레너드는 2.1개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2.0개의 커리를 제치고 NBA 스틸 부문 1위를 질주했다.

한편 이날 폴 조지(인디애나)가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조지는 지난해 끔찍한 정강이뼈 골절로 긴 재활 기간을 거쳐야만 했다.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15분을 뛴 조지는 1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2-89 승리를 도왔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41득점,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씨티)이 40득점을 터뜨리며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오클라호마를 115-112로 제압했다.

[영상] 6일 NBA Recap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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