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야구' KIA, 시즌 초반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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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경기에서 KIA 선발 투수 4명은 모두 1승을 챙기며 4승을 합작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1.05로 10개 팀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양현종과 조쉬 스틴슨은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립 험버도 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kt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거둔 문경찬도 5⅓이닝 1실점 하며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1선발 양현종은 2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3일 kt 전에는 7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8일 LG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양현종은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시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두 명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2선발 험버는 LG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4이닝 2실점 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지난 4일 kt 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하며 승을 챙겼다. 3선발 스틴슨도 지난 1일 SK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스틴슨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스틴슨은 KIA 선발 중 유일하게 kt가 아닌 상대에 승리를 거뒀다.
막내 문경찬은 기존 선발 임준혁이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투수로 깜짝 발탁됐다. 지난 5일 kt를 상대로 데뷔무대를 가진 문경찬은 신인 답지 않게 배짱 두둑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5⅓이닝을 소화한 그는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차례 병살을 유도해낸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니 타선의 부담도 줄었다. 지난 6경기 동안 32득점(6위)을 올린 KIA 타선은 47득점(1위)을 기록한 롯데 타선보다 득점을 지원하지 못했다. 선발이 제 역할을 다하니 불펜도 과부하 없이 운영되고 있다. KIA 계투진의 평균자책점은 2.75로 롯데(2.3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KIA 선발진의 호투가 시즌 후반까지 지속된다면 선발, 구원, 타선의 선순환 속에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영상] 양현종 4월 3일 kt전 투구모음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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