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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극장골 전문가' 라모스가 후반 막판 터트린 5골

작성일: 2016.12.12 18: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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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는 '극장골 전문가'라는 별칭이 생겼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이쯤되면 하늘이 돕는 수준이다. 90분 만 다가오면 그가 뭔가 해낼 것 같다.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에서 '극장골 전문가'로 애칭이 업그레이드 된 세르히오 라모스(30·레알 마드리드) 이야기다.

라모스가 2016년 들어 후반 막판 터트린 '극장골'만 해도 벌써 3골이다. 그것도 '빅 매치'에서 나온 천금같은 득점이 대부분이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동점으로 이끌거나, 무승부가 유력하던 경기를 승리로 바꿨다. '극장골'을 연관 검색어로 가진 남자, 라모스가 터트린 후반 막판 골들이다.


1. 2016-17 라리가 15라운드 데포르티보전 - 후반 45분+2

경기 결과 : 레알 마드리드 3 - 2 데포르티보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꿨다. 라모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 있엇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 골로 이겼다. '35경기 무패 행진'이다.


2. 2016-17 라리가 14라운드 엘클라시코 - 후반 45분

경기 결과 : 레알 마드리드 1 - 1 바르셀로나

2016년 들어 처음으로 치러진 '최대 라이벌전' 엘클라시코에서도 라모스가 한 건 했다. 전반전 비교적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44분까지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생황, 사실상 정규 시간 마지막 세트피트 상황에서 일이 터졌다. 라모스는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구사일생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긴 기분"이라는 말까지 남겼다.


3. 2016 UEFA 슈퍼컵 - 후반 45분+3

▲ 세르히오 라모스
경기 결과 : 레알 마드리드 3 - 2 세비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유로파리그 우승 팀의 맞대결인 슈퍼컵에서는 라모스가 팀을 울렸다가 다시 웃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뽑고도 내리 두 골을 내줘 2-1로 뒤져있었다. 두 번째 실점을 라모스내 가준 페널티 킥에서 나온 것이었다. 라모스는 후반 추가 시간 스스로 해결사가 됐다. 그는 머리로 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결국 연장전에서 카르바할이 결승 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컵은 레알 마드리드가 들어 올렸다.


4.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 후반 45분+3

경기 결과 : 레알 마드리드 4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모스의 골로 2년 전, 마드리드 형제의 운명은 갈렸다. 2013-1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모스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다. 후반 막판까지 1-0으로 앞서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모스 골 이후 연장전에서 무너졌다. 내리 3골 내줬고, '빅 이어'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5. 2005-06 라리가 34라운드 말라가전 - 후반 45분

경기 결과 : 레알 마드리드 2 - 1 말라가

라모스의 '극장골' 제조 능력은 2005-06시즌 시작됐다. 라모스는 34라운드에서 후반 45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말라가에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의 골로 1-1까지 따라 붙었지만 좀처럼 역전골이 나오지 않았다. '해결사'는 약관의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지단이 올려준 코너킥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승리를 일궈냈다.

[영상] 라모스 극장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레알 마드리드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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