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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이 꼽은' 2016년 최고의 경기·최고의 골·최고의 선수

작성일: 2016.12.19 15:2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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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경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올해 축구 팬들은 2016년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독일전을 최고의 경기로, 같은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동점 골을 최고의 골로 꼽았다. 포지션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로는 손흥민(FW), 기성용(MF), 곽태휘(DF), 김승규(GK)를, 여자는 지소연(FW), 이민아(MF), 심서연(DF), 김정미(GK)를 뽑았다.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KFA 홈페이지와 SNS채널에서 실시했다.

투표에 참가한 2만 7,000여 팬은 올해 열린 각급 대표 팀 경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 8월 7일 열린 리우 올림픽 조별 리그 독일전(3,690표. 19.7%)을 선정했다.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로 앞서가다 종료 직전 프리킥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로 마감한 이 경기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펼친 뛰어난 경기력이 축구 팬들의 '표심'을 얻었다.

2위는 구자철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던 월드컵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전(3,025표. 16.1%), 3위는 세계 첫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올림픽 최종 예선 준결승 카타르전(1,961표. 10.5%)이 차지했다.

올해 각급 대표 팀 최고의 골도 독일전에서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진입한 손흥민이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무력화 한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터트린 이 골이 3,221표(17.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 올해의 골 ⓒ대한축구협회
2위는 리우 올림픽 멕시코전 막판에 터진 권창훈의 결승 골(2873표. 15.5%), 3위는 지난 10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카타르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감아차기 결승 골(2,705표. 14.6%)이 뽑혔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까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포지션별 최고의 남자 선수에는 손흥민, 기성용, 곽태휘, 김승규가 각각 뽑혔다. 손흥민(3,456표. 53.9%)은 공격수 부문에서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따돌렸다. 기성용(2,508표. 39.1%)은 이재성(818표)을 누르고 미드필더 1위를 차지했다.

▲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대한축구협회
노장 수비수 곽태휘(1,770표. 27.6%)는 장현수(1,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에 올랐고, 김승규(2,224표. 34.7%)는 전북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으로 이끈 권순태(2,040표)를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골키퍼에 뽑혔다.

여자 부문에는 대표 팀의 간판 선수들인 지소연(1,270표. 67.1%), 이민아(1,042표. 55%), 심서연(732표. 38.7%)과 골키퍼 김정미(1,302표. 68.8%)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대한축구협회
2002년부터 시작된 'KFA 팬 투표'는 순수 축구 팬들의 선택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는 SNS 채널을 팬 투표에 활용했고, 기존 '올해의 선수'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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