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이 꼽은' 2016년 최고의 경기·최고의 골·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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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KFA 홈페이지와 SNS채널에서 실시했다.
투표에 참가한 2만 7,000여 팬은 올해 열린 각급 대표 팀 경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지난 8월 7일 열린 리우 올림픽 조별 리그 독일전(3,690표. 19.7%)을 선정했다.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로 앞서가다 종료 직전 프리킥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로 마감한 이 경기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펼친 뛰어난 경기력이 축구 팬들의 '표심'을 얻었다.
2위는 구자철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던 월드컵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전(3,025표. 16.1%), 3위는 세계 첫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올림픽 최종 예선 준결승 카타르전(1,961표. 10.5%)이 차지했다.
올해 각급 대표 팀 최고의 골도 독일전에서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진입한 손흥민이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무력화 한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터트린 이 골이 3,221표(17.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까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포지션별 최고의 남자 선수에는 손흥민, 기성용, 곽태휘, 김승규가 각각 뽑혔다. 손흥민(3,456표. 53.9%)은 공격수 부문에서 황희찬(301표), 김신욱(290표)을 따돌렸다. 기성용(2,508표. 39.1%)은 이재성(818표)을 누르고 미드필더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는 대표 팀의 간판 선수들인 지소연(1,270표. 67.1%), 이민아(1,042표. 55%), 심서연(732표. 38.7%)과 골키퍼 김정미(1,302표. 68.8%)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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