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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스포츠 선정 위험한 'FA 계약'…1위 STL 파울러

작성일: 2016.12.20 12:1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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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스터 파울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FOX 스포츠가 20일(한국 시간) 올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계약을 맺은 FA 가운데 위험 요소가 큰 선수들을 순위를 매겨 나열했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덱스터 파울러가 차지했고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와 5년 총액 8250만 달러(약 982억 원)에 계약했다. FOX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외야진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는 영입이 아니다. 파울러가 기록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7은 이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며 단번에 크게 오른 성적을 의심했다. 

FOX는 이어 '계약 기간'을 꼬집었다. 지난 16일 양키스는 채프먼과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5년 총액 8600만 달러(약 996억 원)로 구원 투수 최고액이다. FOX는 '시속 103마일(약 166km)을 던지는 채프먼은 4~5년 뒤에 구속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달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300만 달러에 계약한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3위에 올랐다. FOX는 모랄레스를 '1차원적인 선수'로 표현한 뒤 '주루가 약하고 볼넷 비율이 낮다. 앞선 두 시즌 WAR은 2.7이다'며 효율성에 물음표를 달았다.

4위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간 62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마크 멜란슨을 꼽았다. FOX는 '리그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야수진과 홈구장 AT&T파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올 시즌 BABIP(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가 0.266로 낮기 때문에 잘못될 경우 큰 타격이 된다'고 언급했다. 

FOX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 7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이안 데스몬드를 마지막으로 설명했다. '이상한 계약'이라고 표현한 FOX는 '콜로라도는 방망이가 부족한 팀이 아니다. 데스몬드는 1루수에 적합한 외야수'라며 수비 문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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