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전지희 日 이토에게 완패...여자단식 4강 좌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세계랭킹 2위' 이토 미마(일본)의 벽에 막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전지희는 2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이토에게 0-4(5-11, 1-11, 10-12, 5-11, 6-11)로 졌다.
전날 신유빈(대한항공)이 32강에서 탈락한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단식 메달 사냥을 빈손으로 끝내고 마지막 단체전 도전만을 남겨놓게 됐다.
초반부터 크게 밀렸다. 1세트 이토의 날카로운 변칙 서브에 좀체 대응하지 못하고 0-4로 끌려갔다. 이토 서브는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도 까다로워할 만큼 박자가 빠르고 꺾이는 각이 예리하다. 전지희 역시 리시브부터 흔들리며 1세트를 5-11로 내줬다.
2세트 역시 고전했다. 서브를 커트성으로 '깎아서' 리시브하는 이토 기술에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다. 0-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세트 중반 전지희가 서브를 길게 넣으면서 드라이브를 꽂는 플랜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토가 빠른 발을 활용해 깔끔히 수비해 냈고 결국 전지희가 1-11로 다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세트 초반 전지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토도 노련했다. 0-2로 뒤지면서도 강력한 서브와 짧은 리시브, 정교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5-4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럼에도 전지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150cm로 키가 작은 이토 약점을 공략해 좌우 코너로 공격적인 리시브를 찔러 넣었다. 스코어 7-8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상대의 백핸드 푸싱, 포핸드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히 수비해 10-10 듀스를 이뤘다. 비록 연속 실점으로 10-12,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앞서 두 세트와는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4세트도 팽팽했다. 둘은 득실점을 주고받으며 5-5로 세트를 시작했다. 전지희는 백핸드로 치면 곧장 반대 방향으로 길게 꽂아넣는 이토 플랜을 인지했다. 리시브 대응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다만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6-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고 이후 연속 4실점해 경기를 내줬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AG 국가대표 부모님에게 선물을?…"든든한 힘이 돼주셔서 감사하다" KT 스포츠의 진심
2026-09-21
-
韓 수영 미래 이렇게 밝다! 中 언론도 엄지척 "김영범-황선우 쌍두마차 호시탐탐 기회 노리는 중"
2026-09-21
-
아들 품에 안겨 눈물 펑펑 "숨어서 봤어요"...테크볼 금메달 이준석 어머니 "쟤는 제 눈물 버튼이에요"
2026-09-21
-
'28세 의대생이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라고?' 낮에는 의학 공부→도복 입으면 세계 정상급…'문무겸비 끝판왕' 다시 메달 노린다
2026-09-21
-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 "죄송합니다" 사과했지만…中 언론도 日 맹폭 "한국 겨냥했나?" 의심
2026-09-21
-
일본 탁구, 신유빈은 안중에도 없다? 오히려 “북한 선수가 경계 대상” 자신감 하늘 찌르네
2026-09-21
추천 콘텐츠
-
AG 국가대표 부모님에게 선물을?…"든든한 힘이 돼주셔서 감사하다" KT 스포츠의 진심
2026-09-21
-
깜짝 소식! 김혜성 다저스 ML팀 합류한다, 로버츠 직접 발표 "PS 엔트리 논의 대상"…극적 반전 이루어질까
2026-09-21
-
'홈런→2루타→안타' 이정후 다저스 3연전 내내 뜨거웠다…스쿠발 이어 다저스 유망주까지 공략 성공
2026-09-21
-
삼진→땅볼→내야 뜬공→삼진…김하성 이러다 PS 못 갈 수도, '14타수 무안타' 타율 0.119 추락+팀은 NL 동부 우승 확정
2026-09-21
-
'버스 안 보내준' 日, 이현중 일본 안방 제대로 초토화..."오히려 냉철함 유지, 마음 속 불씨만 살렸어"
2026-09-21
-
'28세 의대생이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라고?' 낮에는 의학 공부→도복 입으면 세계 정상급…'문무겸비 끝판왕' 다시 메달 노린다
2026-09-2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