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2루타→안타' 이정후 다저스 3연전 내내 뜨거웠다…스쿠발 이어 다저스 유망주까지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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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릭 스쿠발 공략에 성공한 이정후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올린 이정후다. 19일 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20일 경기에선 타릭 스투발을 상대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정후의 안타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저스 투수 에밋 시한을 상대한 이정후는 8구 승부 끝에 시속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세 타석을 치른 이정후는 7회 수비를 앞두고 드류 길버트와 교체됐다. 길버트가 중견수로 투입되면서 그랜트 맥그레이가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했다.
지난 6월 한 달 타율이 0.340에 달했던 이정후는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을 벌였다. 구단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규정 타석을 채우고 3할 타율을 기록한 좌타자는 2004년 배리 본즈가 마지막이다.
그러나 7월 타율이 0.244로 주춤한 결과 0.319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이 0.300로 떨어졌다. 8월에도 타율이 0.245에 그쳤고, 8월을 마쳤을 때 타율은 0.288로 내려갔다.
이정후의 타격 침체는 9월 들어 더 나빠졌다. 9월 타율이 0.160에 불과하다. 시즌 타율은 0.274까지 떨어졌다. 사실상 3할 타율은 무산됐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에서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16일 경기에선 다시 선발 명단에 돌아와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2루타를 터뜨렸다.
17일 경기에서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다저스 원정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3연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만들어 내는 등 10타수 4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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