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선발 체질' 김하성(샌디에이고)에게 다시 기회의 문이 열렸다.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준비된 슈퍼 유틸리티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게 됐다.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동안에는 김하성이 계속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히고,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밀접 접촉자인 주릭슨 프로파, 호르헤 마테오까지 3명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는 김하성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당초 주전 2루수를 꿈꿨지만 당장은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1일까지 27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190, 1홈런, OPS 0.500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선발 출전한 경기는 사정이 조금 낫다. 교체 출전한 12경기에서는 14타수 1안타로 대타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불규칙한 출전 기회가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매일 선발 라인업에 오르던 주전 선수였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 유틸리티다.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역시 김하성이 해야 할 일이다. 이번 기회가 적응기를 단축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지만(탬파베이)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2일 일본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쓰쓰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4000타석 3426타수 977안타 205홈런, 타율 0.285 OPS 0.910을 기록한 검증된 거포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 연속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지난해는 타율 0.197에도 홈런 8개를 치면서 OPS+(구장 환경을 고려한 조정 OPS) 100으로 평균치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장타력마저 실종됐다. OPS+가 38에 불과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탬파베이의 결정을 최지만의 복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3월 무릎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던 최지만은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재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트리플A 팀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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