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려 이적설을 두고 분분한 추측에 기름을 부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턱을 괴고 고민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고민하는 이모티콘을 축구화의 '상표'를 가리는 데에 사용했다. SNS 게재 시점이 문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굳이 고민하는 사진을 올린 것은 PSG에서 뛰기 위해 팀을 떠날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의 이적이 급작스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리 생제르망(PSG)이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880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탈루냐 라디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95% 계약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거의 협상을 마쳤다. PSG 구단의 권위있는 인물에게 확인된 내용"이라고 보도하는 등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까지 보도가 쏟아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네이마르가 PSG의 브라질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PSG에서 리더로 활약 할 기회를 구단이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일에 바르사는 또다시 훈련을 진행한다. 바르사는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훈련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축구계 동료들도 네이마르의 SNS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르사의 관심을 받았던 베라티가 '좋아요'를 누른 것을 비롯해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도 반응을 보였다. 마르카는 "사실 베라티의 영입과 네이마르의 이적이 관계가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 고민하는 네이마르.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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