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성남FC 감독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서재원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파이널A 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남일 감독은 11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2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성남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남일 감독과 함께 주장 권순형, 최고참 김영광, 이적생 권완규가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김남일 감독은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생각했던 대로 영입할 선수들은 80% 이상 채워가고 있는 상태다. 날씨 때문에 걱정했다. 오늘 전까지 날씨가 좋은 상태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선수들도 열정을 갖고 매진하고 있다. 작년만큼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동계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준비해 목표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강행했다. 김 감독은 우선 저희 팀 같은 경우 수비가 안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선적으로 ()완규를 영입했다. 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뒤에는 ()영광이가 있고, 완규, ()순형이가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뮬리치 파트너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중심이 돼서 올 한해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입한 선수들이 많은데 젊은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그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선수가 갖고 있는 특징을 보면 한 명 정도는 제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선 올해의 목표는 상위스플릿에 올라가는 거다. 작년에 후회되는 부분이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시즌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목표를 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남일 감독의 매력에 이끌려 이적한 선수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 감독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사실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하다. 사람을 대할 때 진실성을 갖고 대하는 편이다. 빙빙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것들이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 것들이 매력을 느끼지 않나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작년 같은 경우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격리를 두 번씩 하면서 컨디션을 이어가기 쉽지 않았다. 그 상황 속에서 잔류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 구단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초반 몇 경기는 성적이 좋았는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외부에서 압력도 들어왔다. 위기를 선수들이 슬기롭게 넘겨줬다. 우리가 잔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 같다. 사실 저희 성남이 그렇게 돈에 있어서 충족할 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것 같다. 불평 불만보다는 그 돈을 갖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써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 최대한으로 보강해야 할 포지션에 예산을 집중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게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 올해 같은 경우도 모든 분들이 힘을 합치고, 결속을 하고 소통을 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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