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관심 꺼라' 뉴캐슬, 파격적인 재계약 제안...루이스 홀과 5년 계약 합의→팀 내 최고 연봉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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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관심도 소용없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핵심 왼쪽 풀백 루이스 홀과 새로운 5년 계약에 합의하며 사실상 '판매 불가' 방침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 '타임즈'는 "홀이 뉴캐슬과 새로운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공식 발표는 수요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계약은 2031년 여름까지이며, 홀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뉴캐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뉴캐슬로서는 확실한 의사 표현이다. 홀은 이번 여름 맨유의 강력한 관심을 받았다. 오랫동안 왼쪽 풀백 문제로 고민해 온 맨유는 홀을 루크 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했고, 그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를 지불할 준비까지 마쳤다.
단순한 관심에 그치지도 않았다.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홀의 영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뉴캐슬에 직접 접촉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맨유가 얼마를 제안하더라도 홀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단호하게 전달했다.
당시 뉴캐슬은 이미 홀에게 기존보다 대폭 개선된 조건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맨유의 접근을 곧바로 거절한 데 이어 5년 재계약까지 합의하면서 홀과 장기적으로 동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뉴캐슬은 이번 여름 앤서니 고든,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매각해 총 2억 4,400만 파운드(약 4,42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핵심 선수들의 이적을 허용했던 상황에서도 홀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홀은 2023년 여름 첼시를 떠나 임대로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후 3,5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하며 뉴캐슬 선수가 됐다. 자신의 아버지가 응원하는 팀에 입단한 홀은 초기에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지만 꾸준히 성장했고, 현재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올라섰다. 홀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뉴캐슬은 홀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선수단 구축에 나서고 있다. 뉴캐슬 출신 미드필더 루이스 마일리 역시 이번 여름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하비 반스와도 재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24세 이하 선수 8명을 영입하는 데 총 2억 6,600만 파운드(약 4,820억 원)를 투자했다.
홀 역시 뉴캐슬의 장기 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맨유가 직접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거액의 이적료까지 거론됐지만 뉴캐슬의 선택은 매각이 아닌 재계약이었다. 2031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5년 계약을 통해 홀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미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만큼 맨유는 올 시즌도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다. 심지어 쇼 한 명으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병행해야 한다. 디오고 달롯, 카를로스 발레바 등이 종종 좌측에서 뛸 가능성이 높지만, 주 포지션이 아닌 만큼 확실한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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