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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즐긴 'No1' "좋은 투수 상대로 좋은 경기" vs "갈데까지 가보자 생각"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1년 09월 25일 토요일

▲ LG 임찬규 ⓒ 스포티비뉴스, kt 고영표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2015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역대 20번째 0-0 무승부, 진기록을 연출한 주역은 LG와 kt의 등번호 1번 투수들이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KBO리그 역대 20번째 0-0 무승부다. 후반기 연장전이 폐지된 뒤에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0-0 무승부가 2015년 5월 14일 잠실 NC-LG전 뒤로 6년 만에 다시 나왔다. 

임찬규가 7이닝을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고영표가 8이닝을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정우영 고우석이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kt는 주권(⅓이닝)과 조현우(⅔이닝)의 1이닝 무실점 합작으로 진기록을 만들었다. 9회 공격에서는 LG 서건창과 kt 강백호가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마지막 기회가 무산됐다. 

고영표는 "초반에 몸이 덜 풀렸던 것 같다. 그래도 겨우 제구가 돼 편하게 이닝을 끌어갈 수 있었다. 1회 상대 타자들이 직구에 반응하는 것을 보고 전략적으로 초구에 변화구를 던져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결정구로 직구를 사용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왼손타자 상대로는 커브를 던지는 등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많은 범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무실점 맞대결을 펼친 임찬규에 대해서는 "전부터 좋은 투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투수전은 더 집중하게 된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던졌다"며 경기 내내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얘기했다. 

임찬규는 "일단 팀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데 지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 이번 경기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경기 전 선발 매치업이 결정됐을 때부터 마음을 굳게 먹었다. 임찬규는 "고영표가 너무 좋은 투수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그래도 좋은 경기를 해 다행이다. 등판 전부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고 승부하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구위를 앞세워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하려 했다. 요소요소마다 (유)강남이의 변화구 사인이 좋은 투구에 도움이 됐다. 강남이의 좋은 리드에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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