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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로버츠의 반박 "그때 최선이 우리아스였어"

네이버구독_201006 김민경 기자, 임혜민 기자 kmk@spotvnews.co.kr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임혜민 영상기자]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역전패에도 자신이 던진 승부수가 최선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8회초까지 4-2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2-2로 맞선 7회초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8회말 셋업맨으로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택했습니다. 우리아스는 가을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필승 카드였습니다. 지난해부터 등판한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5승을 책임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로버츠의 이번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우리아스가 8회말 2점을 헌납하면서 4-4 동점이 됐고,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4-5로 졌습니다. 

우리아스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공 59개를 던졌습니다. 이틀밖에 쉬지 못한 투수를 불펜으로 기용한 전략은 결국 미국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로버츠 감독은 "시리즈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아스와 (불펜 등판 여부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고, 어제(17일) 밤에 우리아스가 상황이 되면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불펜 투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는 최고의 옵션이었다. 우리아스는 준비가 됐고, 8회말은 우리아스가 들어갈 완벽한 자리였다. 우리아스가 8회를 막으면 9회를 잰슨으로 끝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8회말 다른 불펜 투수 기용을 고민했냐는 질문에도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최선은 우리아스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우리아스 승부수 실패로 4차전 선발투수로 운용하려던 계획까지 꼬였다고 비판했는데, 로버츠 감독은 우리아스를 4차전 선발투수로 확정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우리아스는 1차전과 2차전 중 한 경기에 불펜 등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로버츠 감독의 설명대로면 다저스 마운드 구상이 크게 꼬이진 않은 셈입니다.  

다저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시리즈 2패를 떠안았습니다. 2패를 더 떠안으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다저스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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