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과 김정태. 출처| JTBC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혼한 방송인 김현숙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김현숙은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 김정태를 밀양 집으로 초대해 깊은 속내를 나눴다. 

이날 김현숙은 대학교 선배이자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정태를 밀양 집에 초대했다. 김정태와 함께 훌쩍 자란 첫째 아들 '야꿍이' 지후도 함께했다. 

김정태는 "아이 아빠는 얼마에 한 번씩 보냐"고 전 남편을 언급했고, 김현숙은 "아이는 평균 한 달에 한 번은 본다. 하민이 아빠는 지금 제주도에 있거든"이라며 "자기가 밀양으로 와서 함께 거제도에 데려가서 자주 논다. 아빠랑은 엄청 잘 지냈으니까"라고 이혼 후에도 부모로 만난다고 언급했다. 

김정태는 "현숙이는 제가 뭐라고 말할지 다 안다. 처음 둘이 교제를 했을 때도 저한테 제일 먼저 소개했으니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눈알 움직이는 것만봐도 다 안다"고 했다.

이어 "(밀양에 와보니) '아, 정말 외로웠겠구나' 싶다. 부모님이 계셔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을 수도 있고, 하민이가 마음을 채워주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라는 건 있다. 아마 현숙이가 더 단단해질 거다"라고 했다. 

김현숙은 모친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오늘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우리는 양성이겠거니 기대를 했는데 (용종) 덩어리가 암이었다네"라며 "떼긴 뗐다. 아무는 약을 항생제까지 다 드시면 항암 약을 미리 드시라고 그랬다네"라고 언급했다.

▲ 김현숙과 김정태. 출처| JTBC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최근 완치된 김정태는 "걱정이다. 나도 큰 수술 해봐서 알지만 그게 정말 어려운 거야.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나는 맛만 봤지만 24시간 누워있는 거다 그냥"이라고 암 투병의 어려움에 크게 공감했다. 

또 김정태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검사를 했는데 암이라는 걸 알아서 수술을 했다. 조금 늦게 발견됐으면 추모공원에서 만났겠지. 너네 추모공원까지 오는 데 힘들까봐 내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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