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1박 2일’ 연정훈이 멤버들이 100회 특집 여행에서 장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100회 특집 ‘단내투어’는 시청률 10.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딘딘이 홀로 낚시하며 “난 바다의 왕자다”라고 외친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 자유여행을 즐기는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 '종민 투어‘, '세윤 투어'에 이어 저녁 식사를 담당한 라비의 ‘라비 투어’가 시작됐다. ‘SNS 맹신론자’ 라비는 형들을 위해 꼼꼼하게 리뷰를 탐색한 끝에 13단계 흑돼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편안한 식사를 위해 베이스캠프로 직접 셰프들을 초대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량을 정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해녀복을 빨리 입어야 하는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다. 라비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순식간에 옷을 입었지만, 딘딘은 발에 쥐가 난 탓에 바닥을 구르는가 하면, 문세윤은 커다란 발과 빅사이즈 엉덩이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손과 발을 총동원, 서로의 몸에 옷을 욱여넣은 끝에 미션에 성공해 총 2인분의 음식을 획득했다.

이들은 공평하게 음식을 나눠 먹기 위해 복불복 ‘뽑기’를 통해 각자의 코스를 선택했다. 맏형 연정훈이 시작부터 다채로운 고기 메뉴를 접하는 행운을 누린 반면, 김종민은 오랜 기다림 끝에 방울토마토 메뉴를 첫 끼니로 맞이해 허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라비가 철저한 SNS 사전 조사를 통해 엄선한 초호화 음식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 시간이 됐다.

이어 연정훈의 액티비티 코스가 시작됐다. ‘정훈 투어’의 정체는 ‘은갈치 낚시’로, 멤버들의 원성이 터졌다. 그런 가운데 연정훈은 “우리 장모님이 잡아 오라 그랬어”라며 해맑게 대답하며 홀로 열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불안감을 안고 배 위에 올라탄 뒤, 멤버들은 물론 전 스태프가 급격히 요동치는 파도 때문에 초비상 사태를 맞이했다. 그중에서도 문세윤과 라비는 멀미로 고통스러워했고, 주최자 연정훈은 단 한 마리의 물고기를 잡지 못하고 “나 다신 낚시 안 해”라고 후회했도. 그런 가운데 딘딘이 끊임없이 갈치를 낚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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