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김호영 광주FC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성남과 광주는 27일 오후 4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단 2경기를 남겨둔 상황. 현재 10위를 기록 중인 성남(승점 41)과 꼴찌 광주(승점 36) 모두 강등을 걱정 중이다. 특히, 광주의 경우 이번 경기에 패한다면,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경기를 앞둔 김호영 감독은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다. 목표를 이뤄서 광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소감을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전 결과와 경기력 모두 좋았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최근에 4~5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고,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원하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얻은 부분이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포항전 막바지 조나탄이 출전했다. 김 감독은 “포항전 이후에 몸을 계속 만들었다. 오늘 승부처에서 조나탄을 확실한 카드로 쓰려고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양 팀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김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불필요한 실수를 안 해야 하는 경기다.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집중력이 중요하다. 특히나 세트피스 같은 부분들을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성남은 필드골보다 세트피스 득점이 많다. 성남이 잘 하는 것을 못하게 해야 이길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서 왔다”며 성남의 세트피스를 경계했다.
경기 전 개인적인 느낌에 대해선 “덤덤하고 편안하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