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이클 캐릭이 감독 대행 뒤에 완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2로 이겼다. 홈 7연패를 할 뻔 했지만 아스널을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계약 해지를 했고, 1군 코치에 있던 캐릭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다. 랄프 랑닉 감독 선임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팀 분위기 전환에 총력이었다.

아스널전이 끝난 뒤에 공식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캐릭이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임기가 끝난 뒤에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축구계에서 "캐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최근에 랑닉이 맡게 될 강력한 스쿼드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꾸준한 리더십에 감사하다.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로 다시 환영받을 것"이라며 캐릭의 결정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존중하고 이해했다. 

캐릭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활에 만족했다. 구단을 떠나면서 "많은 고민과 고민 끝에 지금이 떠날 시기라고 판단했다. 모든 선수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과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 랑닉 감독과 스태프, 선수들, 팬들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제는 팬으로서 응원하겠다"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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