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케이타.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KB손해보험이 역전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 2위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7-25, 30-28, 25-20)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10승 8패 승점 33점을 챙기며 1위 대한항공에 다승에서 밀린 2위가 됐다.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져 10승 8패 승점 27점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는 5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이 1세트를 챙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6-16으로 치열한 경기가 조금씩 한국전력 쪽으로 기울었다. 다우디가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뽑았고, 세터 황동일이 유효 블로킹 후 오픈 공격을 만들며 2점 차로 달아났다. 다우디가 후위 공격을 다시 한번 보탰다. 한국전력은 24-21에서 KB손해보험 케이타 스파이크 서브 아웃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흐름을 바꿨다. 치열하게 2세트가 진행됐다. 경기는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KB손해보험이 한성정 퀵오픈 공격으로 우위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오픈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오픈 공격으로 다시 리드했다. 26-25에서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오픈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다. 3세트 한국전력이 유리한 흐름이었지만, KB손해보험이 끝내 추격해 듀스를 만들었다. 경기 두 번째 듀스에서 한국전력이 두 차례나 점수를 먼저 뽑았으나, KB손해보험이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은 26-26에서 케이타 후위 공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KB손해보험은 유리하게 듀스 프름을 끌고갔고, 29-28에서 다우디 오픈 공격을 김홍정이 블로킹으로 막으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 KB손해보험. ⓒ KOVO

KB손해보험은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가지 않았다. 18-18에서 케이타 서브 득점으로 우위에 섰고, 케이타가 후위 공격까지 성공하며 20득점 고지를 밟았고, 점수 차를 차근히 벌려가며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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