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올해 키 플레이어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재일(38)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오재일도 부활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오재일은 겨우 내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매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출근도장을 찍을 정도였다. 이종열 단장도 “오재일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많이 했다. 한 눈에 보더라도 슬림해졌다”고 증언한 바 있다. 오재일도 두 번째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했다.하지만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1군 경기 뛰고 간다고 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재상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재상의 활약 속에 삼성은 키움에 11-6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을 거둔 삼성의 시즌전적은 18승 1무 12패. 단독 3위 자리를 지켜냈다.오는 6월 상무 입대를 앞둔 김재상.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재상은 “기회를 받고 나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언제 말하나 기다리고 있었다."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36)은 취재진이 신인 투수 김택연(19)을 언급하자마자 환하게 웃었다. 자신의 활약보다 인천고 후배인 김택연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할 기회를 더 기다리고 있었다. 두산은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7-8로 이겼는데, 김재환은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승리의 주역이었다. 김재환은 지난 2022년 9월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582일, 개인 176경기 만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 후 기쁨을 표출했다.삼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시즌전적은 18승 1무 12패가 됐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 우위를 점하게 됐다.히어로즈를 상대로 3626일 만에 시리즈 스윕을 따냈다. 앞서 삼성은 넥센(현 키움)에 2014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시민구장에서 스윕승을 거둔 바 있다.이날 고척 3루 관중석에는 삼성 팬들로 가득 찼다. 경기를 마친 후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현재이자 미래인 문동주(21)가 또 와르르 무너졌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만 만나면 유독 더 작아지고 있다. 문동주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5구 10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2022년 프로 데뷔 이래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23년 5월 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으로 2⅓이닝 7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9실점 하면서 쓴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양석환이 홈런 4개를 합작한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 3연전 모두 대체 선발투수를 내고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7-8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15승17패를 기록하면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8위 한화는 시즌 18패(12승)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대전 야구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경기 개시를 앞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삼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으로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전적 18승 1무 12패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수성했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도움까지 등에 업은 레예스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대표 파이터 김수철(32, 로드FC 원주)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이정현(21, 팀 AOM)이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겼다.대회 전날 계체를 순조롭게 마쳤다. 이제 몸무게를 회복하고 오는 29일 결전을 준비한다.28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한 '라이진 46' 계체에서 밴텀급 두 선수 김수철과 양지용은 각각 60.8kg과 60.9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라이진 밴텀급 한계 체중 61.0kg을 넘기지 않았다.김수철의 상대인 나카지마 다이치와 양지용의 상대인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군대 가기 전보다는 조금 아직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았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민규를 말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규는 지난달 23일 콜업돼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투수로 쓰임을 기대했는데, 27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9구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군에 있는 5일 동안 딱 1경기에 등판한 김민규는 28일 곧장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민규 개인의 부진과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6이닝을 던져줬면….”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28)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이 11-0으로 승리했고, 코너도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이튿날(29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5이닝을 잘 던져줬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며 코너의 활약을 칭찬하면서도 “그렇지만 코너가 더 긴 이닝을 끌고 가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선발 투수이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대표 파이터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이 10번째 한일전을 앞두고 꺼낸 핵심 키워드는 '압도'다. "1% 가능성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김수철은 27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라이진 46' 기자회견에서 오는 29일 맞붙는 판크라스 챔피언 나카지마 다이치에게 "정타를 한 대도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수철은 로드FC 밴텀급 최강자다. 전적 21승 1무 7패로, 지난해 로드FC 밴텀급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강자들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체크스윙 여부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넣어 달라.”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판정 하나가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원기 감독은 체크스윙 여부도 비디오판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원기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예로 들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키움은 조상우를 마운드에 세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어제(27일) 산체스가 사실은 1회 끝나고 날개뼈 쪽에 결림 증상이 있었어요."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직전 경기에서 리카르도 산체스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산체스는 27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2구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앞선 5경기에서 1승, 26⅓이닝,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 가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어느 선수들이나 다 간절하다고 생각하고, 다 절실하게 야구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스스로 최대한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25)은 독기가 무엇인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선수다. 2018년 충훈고를 졸업하고 프로 지명을 기대했으나 그를 찾는 구단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중앙대에 입학했다가 1학년 때 중퇴하고 성남 블루팬더스에서 독립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이후로는 또 다른 독립리그 구단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은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 오는 29일 '라이진(RIZIN) 46'에서 레슬링 강자 쿠라모토 카즈마(38, 일본)를 이기면 그다음 타깃은 스타 파이터 아사쿠라 카이(30, 일본)다.양지용은 27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라이진 46' 기자회견에서 "아사쿠라 카이와 경기가 취소됐을 때, 아사쿠라가 미안하다며 다음에 꼭 붙자고 약속했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양지용은 2022년 7월 라이진 36에서 아사쿠라와 붙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올림픽 진출 실패에 대한 대답은 무관심이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끝으로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8강 상대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비해 전력상 한 수 아래의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결국 이번 대회 최대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죠. 사실 많은 관심 속에서 저희가 좋은 결과를 계속 못 내고 있는데, 우리도 그래서 많이 아쉬운데 항상 그렇게 응원을 해 주시니까요."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34)은 최근 6연패에 빠진 동안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홈 14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후 4시29분을 기준으로 1만2000석이 모두 팔렸다. 홈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했던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8위 한화는 시즌 성적 12승17패, 7위 두산은 2연승을 멈추고 시즌 성적 14승17패를 기록했다. 한화 팬들의 지지는 대단했다. 한화가 최근 6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4시 29분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홈 14경기 연속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장하준 기자] 인터뷰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끝으로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충격적인 결과였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전에 앞서 펼쳐진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거뒀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비해 전력상 한 수 아래의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인도네시아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저렇게 던지는데 기회가 있을 수밖에 없죠. 오늘(27일) 엔트리에서도 안 뺐어요."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해 프로 2년차 우완 김유성(22)을 흡족하게 지켜봤다. 김유성은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5구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유성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KBO 역대 167번째, 베어스 역대 24번째 선수가 됐다. 덕분에 두산은 10-5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