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둔상→사망 비보...'고작 30세' 세계 신기록 보유자의 예기치 못한 죽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계적인 암벽등반가 제이크 위즈넌트가 등반 도중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보안관실 검시관의 발표를 인용해 "이달 초 사망한 기록적인 등반가 위즈넌트의 사인은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둔상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그의 죽음을 사고사로 분류했으며, 현재 독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확한 사고 장소와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목격자들은 위즈넌트가 등반 도중 추락했으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툴레어 카운티에는 세쿼이아 국립공원과 시에라네바다산맥 남부 등 세계적인 등반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에서는 애도가 이어졌다. 위즈넌트의 오랜 친구 베일리 무어는 "평생의 친구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제이콥 대니얼 위즈넌트의 사망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며 "가족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지만, 제이크가 아름다운 시에라네바다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일을 하다가 떠났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위즈넌트는 세계적인 등반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다. 2024년 10월 브랜트 하이셀과 함께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적인 암벽 엘 캐피탄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러킹 피어' 루트를 2시간55분32초 만에 올라 기존 기록을 약 10분 단축했다.
당시 위즈넌트는 "평생 잊지 못할 마법 같은 하루였다. 계획에 완전히 몰입했고 무엇보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암벽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기뻐했다.
최근까지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시에라네바다에서 등반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킹스-컨 디바이드에서 나흘 동안 홀로 스키와 등반을 즐긴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당시 "새로운 능선을 오르고 지역을 횡단할 때마다 자신감을 얻었다.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산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위즈넌트는 결국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시에라네바다에서 생을 마감했다.아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안세영만 있는 게 아니다!' 韓 배드민턴 단식 2위 김가은, '연속 14점 득점 퍼포먼스'...AG 개인전 첫 경기서 악테르 2-0 제압
2026-09-26
-
'안세영 왜이렇게 잘 하나요' 또 압도적 승리, '52승 1패' 승률 98.11% 돌파!...AG 개인전 첫 경기서 스마굴로바 2-0 격파→2연패 사냥 시작
2026-09-26
-
'오상욱 2관왕 도전' 男 사브르 단체전 4강 진출…'왕좌' 탈환 노리는 女 플뢰레도 4강 티켓 확보
2026-09-26
-
"한국인 이중성, 도요토미 누군지도 모르면서" 누가 극우신문 아니랄까봐, 한국에서 교수까지 한 논설위원 '황당무계' 주장
2026-09-26
-
[속보] '중국→한국 귀화 국대' 주천희, 신유빈 이어 단식 8강 합류…단식+복식 메달 도전
2026-09-26
-
'北 안세영' 김진향 선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돌아온 대답은 부정의 손사래→"고생하셨습니다" 인사에도 반응X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
日 안절부절 "女 마라톤 충돌 사고, 쾅 넘어졌다"…날벼락에 기적처럼 다시 선두권 합류 → 금메달 경쟁 투혼 발휘했지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