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정상 찍으러 한국 떠나 인도간다…발 부상 털어내고 BWF 세계선수권 출격 “참고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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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만에 세계 선수권에 도전한다. 지난달 발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모든 고통을 털어내고 오직 정상에만 집중한다.
안세영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 뉴델리로 향했다. 결전의 땅에서 3년 만에 2026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제패를 노린다.
3년 전인 2023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스페인 출신 카롤리나 마린을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 정상을 밟았던 안세영은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2025년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에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의 퍼포먼스는 3년 전과 다르다.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지난해에는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렸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11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존재감을 뽐냈다.
올시즌에도 7개 대회를 싹쓸이했지만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대회를 진행하던 중 발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아직 대회가 남았고, 향후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부상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나았기에 내린 판단. 한 달 만에 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철의 여인’이었지만 실전 감각이 100%인지는 미지수다.
출국을 앞둔 안세영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따라갔다”라면서도 “통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참고 컨트롤 할 수 있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인도 현지에서 경기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고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완벽하게 낫진 않았지만, 인도 뉴델리행을 선택한 이유는 오히려 경기 감각 때문이었다. 안세영은 “경기를 뛸수록 안정되고 플레이를 잘 풀어갈 수 있다. 경기를 뛰지 않았을 때 떨어지는 실전 감각을 방지하기 위해 몸 상태가 된다면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세계 선수권 성과를 보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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