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방서 ML 올스타전 누비는 날 오나?…샌프란시스코, 2028년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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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8년 올스타전 개최 구단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한여름의 축제 올스타전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다. MLB 사무국은 금일 샌프란시스코가 2028년 올스타전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올스타전을 비롯해 홈런 더비, 퓨처스 게임, MLB 드래프트 등 올스타 주간(All-Star Week)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열정적인 팬들, 세계적인 수준의 야구장, 풍부한 야구 역사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전통 행사 중 하나인 올스타전을 비롯한 올스타 주간 행사를 개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올스타 주간의 열기와 야구 축제를 샌프란시스코에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사장 겸 CEO인 래리 베어는 "무척 영광스럽다. 야구계 인사들을 샌프란시스코로 맞이하고 우리 도시, 구단, 열정적인 팬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주신 이 기회에 감사드리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올스타전을 선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개최됐다. 2027년엔 시카고 컵스의 안방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리글리 필드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기도 하다. 이어 2028년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전망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개최하게 됐다. 당시 스즈키 이치로는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며 "그해 자이언츠의 유일한 올스타 선수는 배리 본즈였으며, 그는 홈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인 14번째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1961년과 1984년 (전 홈구장이었던) 캔들스틱 파크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000년 오라클파크로 홈구장을 옮겼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03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이 계약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였다. 또한 아시아 야수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치였다. 더불어 2027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정후가 2028년에도 샌프란시스코에 몸담는다면, 그해 좋은 성적을 내 올스타에 뽑힌다면 홈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누비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2024년부터 빅리그에서 뛰어온 이정후는 아직 한 번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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