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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로메로, 끝내 토트넘 떠났다…이강인 동료 HERE WE GO!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

작성일: 2026.08.15 17:0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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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5시즌을 마무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로메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과 새롭게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틀레티코 구단 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가브리엘 '쿠티' 로메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와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성명을 내며 5년 장기 계약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새롭게 수비진의 핵심이 될 로메로에 대해 "28세의 경험 풍부한 우측 센터백"이라고 묘사하며, "그는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예측력, 신속한 차단 능력을 갖춘 선수로 경기장 위에서 엄청난 장악력과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형 이적의 구체적인 규모도 공개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 확정 소식과 함께 "로메로가 새로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로 5년 계약에 서명했다. 4000만 유로(약 654억 원) 이적료이며, 셀온이 15% 포함됐다. 이적은 완료됐다"고 상세한 계약 조건을 보도하며 공신력을 더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직후 수비진의 중심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특유의 강력한 대인 수비, 빠른 판단력, 거침없는 투쟁심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5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수비수임에도 상당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토트넘이 3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대회 전체와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구단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까지 이어받으며 토트넘의 장기적인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팀과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로 인해 경고와 퇴장 빈도가 잦았고, 부상까지 겹치며 중요한 순간마다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도중에는 구단 운영진을 겨냥한 듯한 내용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빚었으며, 시즌 막판 치열한 잔류 경쟁이 벌어지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친정팀 벨그라노의 결승전을 관전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주장으로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쇄도했고, 태도와 리더십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선언한 토트넘은 마르코스 세네시와 얀 폴 판헤케를 차례로 영입하며 로메로의 대체자 확보 작업을 완료했고, 로메로 역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메로는 15일 “나는 지난 5시즌 동안 단순한 구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이곳에 작별을 고한다. 이곳은 내 집이자 도전의 무대였으며, 나와 내 가족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을 함께 쌓아 올린 곳이었다. 우리가 함께 겪어내고 이룬 모든 것에 대한 추억과 엄청난 자부심으로 가슴을 가득 채운 채 이곳을 떠난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제 마음속에는 분명한 꿈이 있었다. 구단의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는 것이었다. 유일한 길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오랫동안 너무나 어려워 보였던 일, 즉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라며 토트넘에서 5년을 돌아봤다.

이어 “여정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점들로 제 작별 인사를 정의하고 싶지는 않다. 행복한 순간들, 배운 교훈들, 제 곁을 지켜준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5년 동안 받은 사랑을 기억하기로 했다. 함께해 주신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치님들, 팀 동료들, 스태프,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일해 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 모두는 내 이야기의 일부이며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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