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멀티히트'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출루 끊고 타율 0.290→293 회복…샌프란시스코 7-1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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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경기 무안타 무출루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터졌다.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293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0에서 0.293으로 올랐다.
이정후의 4번타자 출전은 통산 5번째로, 지난해 5월 29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44일 만에 다시 4번타자를 맡게 됐다. 지난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에 4사구도 얻지 못하던 가운데 익숙하지 않은 타순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 드류 길버트(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이정후(우익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드류 캐버노(포수)-터너 힐(좌익수)-버디 케네디(3루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로건 웹이 선발 등판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 라인업은 제이크 매카시(좌익수)-콜 캐리그(중견수)-미키 모니악(지명타자)-TJ 럼필드(1루수)-윌리 카스트로(3루수)-잭 빈(우익수)-코너 노비(2루수)-브렛 설리반(포수)-에제키엘 토바르(유격수)로 이뤄졌다. 선발투수는 마이클 로렌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 15타수 만에 출루를 기록했다. 마지막 출루가 지난 11일 휴스턴전 8회 단타였고, 그 뒤로 4경기 14타수 동안 출루가 없었다. 16일 1회에는 2사 1루에서 로렌젠과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6타수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로렌젠의 7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응집력을 발휘했다. 바사베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캐버노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케네디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1사 만루가 됐고, 2사 만루 이후 길버트의 2타점 적시타와 데버스의 1타점 2루타, 상대 폭투, 엘드리지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서 7-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왔던 이정후가 타자일순 후 2사 1루에서 다시 타석을 얻었다. 이정후는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7-1 점수를 지키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웹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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