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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4주 차 이강인 미쳤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까지 화들짝!..."마르세유전 인상적인 모습" 루크먼과 '찰떡궁합'도 조명

작성일: 2026.08.17 02:38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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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프리시즌 활약에 주목하며 새롭게 호흡을 맞춘 아데몰라 루크먼과의 조합을 집중 조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동시에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고, 이강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은 약 35분을 소화한 뒤 대거 교체됐다. 사실상 경기 전부터 출전 시간을 정해놓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확인한 것으로 보였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줬다.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했고, 특유의 탈압박과 전진 패스로 아틀레티코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공을 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방에 공간이 생기면 빠르게 패스를 찔러 넣으며 마르세유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루크먼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루크먼이 수비 뒷공간으로 움직일 때마다 빠르게 패스 길을 찾았고, 두 선수는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루크먼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장면도 나왔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됐지만 두 선수의 장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도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마르세유전에서 출전한 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여러 차례 새로운 등번호 '11번' 루크먼의 침투를 정확하게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은 몇몇 의문점을 남겼지만 확실하게 확인된 부분도 있다. 아직 판단하기 이른 시점일 수 있지만 이강인이 출전한 시간만큼은 좋은 인상만을 남겼다"며 "이강인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팀에 필요한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아틀레티코의 공격 자원들과 시메오네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매우 잘 어울리는 특징이다. 실제로 마르세유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찰떡궁합'의 등장에 주목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짧은 시간 안에 아틀레티코에 적응했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새로운 파트너를 발견했다. 새로운 '7번'과 새로운 '11번'이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1번' 루크먼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루크먼은 득점에 대한 강한 욕심을 갖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그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공격 자원 가운데 한 명"이라며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췄고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마르세유전에서도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동안 여러 차례 서로를 찾아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시메오네 감독이 당장 리그 개막전부터 이강인과 루크먼 조합을 꺼내 들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이 첫 번째 리그 경기에서 두 선수를 공격 조합으로 다시 활용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데몰라-이강인' 조합은 개막전 공격진을 구성할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아틀레티코의 선수단 상황 역시 이강인에게 기회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는 프리시즌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근육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주축 공격 자원들의 정상 가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프리시즌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강인과 루크먼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등번호 '7번'까지 받으며 구단의 적지 않은 기대를 등에 업었고, 프리시즌부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 단순히 적응을 넘어 개막전 선발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끝으로 '마르카'는 "적어도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모습만 놓고 보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공격 파트너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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