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안세영 우승 확률 53.2%" 독보적 1위…야마구치 24%·천위페이 10.3%→그런데 "왼발이 아직 아픕니다"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청적신호' 공존

작성일: 2026.08.17 03:05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 인도 'Press Trust of India'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 인도 'Press Trust of Indi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배드민턴 통계 전문 ‘배드민턴랭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 랭커의 우승 확률을 계산해 공개했다.

단식 선수 및 복식조 능력을 수치화한 현시점 ELO 레이팅과 최근 상대 전적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우승 확률은 무려 53.2%에 달했다.

경쟁자들과 격차가 월등했다.

안세영에 이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3회 우승에 빛나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위)가 24.0%로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위페이(4위)가 10.3%, 왕즈이(3위·이상 중국)가 7.8%로 뒤를 이었다. 개최국 인도의 여자단식 간판 PV 신두(9위)는 1.8%로 집계됐다.

안세영의 53.2%는 그야말로 범접 불가다.

5개 종목 통틀어 여자복식 류성수-탄닝 조(중국)와 '유이하게' 50% 벽을 허물었다.

야마구치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이면서 천위페이와 비교하면 무려 5배 이상이나 격차가 벌어진다.

통계만 놓고 보면 세계 정상급 강자가 총출동하는 단일 국제대회에서 안세영 한 명이 우승할 가능성을 절반 이상으로 내다본 셈이다.

남자단식에서는 중국의 스위치가 22.5%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쿤라붓 비티드산(태국·12.5%),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11.1%),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10.9%) 등이 뒤를 이었다.

▲ 한국은 남자복식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를 보유했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37.54%로 남자복식 전체 1위에 올랐다. ⓒ 'BadmintonRanks' SNS
▲ 한국은 남자복식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를 보유했다. 김원호-서승재 조가 37.54%로 남자복식 전체 1위에 올랐다. ⓒ 'BadmintonRanks' SNS

한국은 남자복식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를 보유했다.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37.54%로 남자복식 전체 1위에 올랐다.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23.68%), 사트윅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10.74%) 등을 크게 앞섰다.

여자복식에서는 중국의 류성수-탄닝이 56.2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10.59%로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세계선수권을 앞둔 안세영에게 '개운찮은' 변수도 있다. 완전치 않은 몸 상태다.

16일 인도 'Press Trust of India'에 따르면 안세영은 월드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훈련할 때도 왼발에 통증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수치상으로는 추격군을 멀찌감치 따돌린 독보적인 우승 후보이나, 실제 코트에선 부상 관리가 3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탈환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오른 형국이다.

그럼에도 우승 확률 53%란 숫자는 안세영의 지배적인 우위를 선명히 가리키고 있다. 관건은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왼발'을 얼마나 잘 관리하면서 세계선수권의 난도 높은 5경기 레이스를 헤쳐 나가느냐다. 최근 2년여간 안세영의 패전은 모두 부상 여파로 인한 자멸 속성이 짙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점검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