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J리그행 관심 있다"…日 유력지 깜짝 보도! '한국 최초' 월드컵 멀티골 공격수, 4년 유럽 생활 마침표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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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28·미트윌란) 영입에 나선 가운데 선수 역시 일본행 제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유력지 '닛칸스포츠'는 17일 "마치다가 덴마크 미트윌란 소속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네덜란드 NEC 네이메헌에서 뛰는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가와 고키(29) 영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둘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일 대표팀 최전방 요원이다.
특히 조규성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매체는 "조규성이 마치다의 제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향후 양측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마치다가 1선 강화 후보군에 조규성을 올려놓은 수준을 넘어 선수 측에서도 J리그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협상 파트너 측에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세계 축구계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2골을 몰아쳐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골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진출 꿈도 이뤘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타깃형 스코어러로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유럽 구단과 자국 대표팀 최전방을 두루 책임질 골게터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마치다가 조규성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오가와 역시 유력한 영입 후보다.
다만 오가와의 상황은 조규성과 다소 다르다.
이달 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등록 명단에서 제외돼 NEC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본인은 유럽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다.
닛칸스포츠 역시 "그의 향후 거취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선수의 유럽 생존 뜻이 강하다"고 짚었다.
마치다는 이미 수준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테테 옌기와 미첼 듀크를 비롯해 후지오 쇼타, 도쿠무라 후타, 니시무라 다쿠마 등이 최전방에서 경쟁한다.
그럼에도 창단 첫 J리그 우승과 아시아 정상 등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추가적인 전방 보강을 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마치다 러브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 속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적이 성사될 경우 조규성은 4년간의 유럽 커리어를 마치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피치를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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