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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피셜’ 공식발표 “아틀레티코 7번 의식하지 않아, 팀 우승을 위해서만 뛰어야” [일문일답]

작성일: 2026.08.18 08:4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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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5)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새롭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된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으며, 팀의 우승과 헌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총 7차례의 기회를 창출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뒤, 대회 종료 후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했다.

입단 절차와 병역 관련 문제 등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구단이 방한했을 당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며, 지난 15일 마르세유전에서는 오른쪽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35분간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순조로운 팀 적응을 알렸다.

이강인은 공식 입단식 인터뷰에서 "먼저 엔리케 세레소 회장님께 감사를 전한다. 아틀레티코에 입단하게 된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 동료들과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벅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달게 된 것에 대해 "7번은 모두가 알다시피 굉장히 특별한 번호다. 많은 레전드가 사용했던 번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등번호 자체를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팀을 위해 뛰고 싶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팀을 도울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는 것은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한국에서 아틀레티코가 축구 팀 중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입단식 일문일답]

Q.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 소감은?

A. 우선 엔리케 세레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은 내게 있어 대단히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 이곳에서 많은 경기를 이기고 동료들과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Q. 다음 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 앞에서 뛰게 되는 기분은?

A. 팬분들뿐만 아니라 내게도 무척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팬들이 팀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그분들 앞에서 내 모습을 확실히 증명해 보이고 싶다.

Q.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합류했다. 이곳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A. 내게 아틀레티코는 아주 특별한 구단이다. 어릴 적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했고, 처음 구단의 연락을 받았을 당시부터 내 마음속에는 오직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팀을 돕고 승리하겠다는 마음밖에 없으며, 그렇게 한다면 수많은 팬분들께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소회가 어떤가?

A. 스페인을 떠난 뒤에도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이곳은 내가 자란 곳이며, 다시 라리가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정이 넘친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

Q.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열정적인 지도자로 유명한데,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나?

A. 감독님의 엄청난 열정은 확실히 다르다. 그 엄청난 에너지가 라커룸을 비롯해 모든 선수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처음 함께한 훈련 강도는 굉장히 높았지만, 시메오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Q. 등번호 7번을 달게 되었다.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A. 모두가 알다시피 7번은 너무나 소중하고 굉장히 특별한 숫자다. 수많은 레전드가 거쳐 간 번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등번호 자체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오직 팀을 위해 뛰고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지금 당장은 어떻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만을 생각하고 있다.

Q. 파리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두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뛰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무엇을 이루고 싶나?

A. 제일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아주 좋은 선수들이 있다. 무엇보다 매 경기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정신 무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매일 훈련하며 하루하루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들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다.

Q. 3년 만에 돌아온 라리가의 현재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라리가에서 마지막으로 뛴 지 3년이나 지났기에 지금 당장 리그 수준을 평가하기는 다소 어렵다. 직접 상대와 경기를 뛰어봐야 현재의 수준을 정확히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아틀레티코는 승리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아틀레티코가 다른 구단과 비교해 특별한 점이 있다면?

A. 무엇보다도 굉장히 가족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팀이다. 다른 여러 구단에서도 생활해 보았지만, 이곳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까지 모두가 아주 가깝게 서로를 아껴주고 팀의 성공을 위해 돕는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 나 또한 최대한 신속하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주장 코케가 팀 적응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A. 코케가 내게 먼저 연락해 '이곳은 정말 훌륭한 구단이다. 네가 오게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한 연락이 내가 이적을 선택하는 데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내가 첫날부터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고 있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코케는 내가 10살 때부터 지켜봐 온 레전드이기에, 함께 생활하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무척 많을 것이다.

Q. 한국(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가졌는데 소감이 어땠나?

A. 한국 팬분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사실은 내게 평생 절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팬분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구단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아틀레티코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축구 팬을 거느리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A. 올 시즌 아틀레티코가 아주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 자신 또한 이번 시즌에 대해 굉장히 큰 기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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