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빅리그 이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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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7)가 세르비아 무대와 작별을 원한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 단계 높은 무대로 이적을 원한다.
세르비아 매체 ‘멕스벳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설영우의 이적설이 끝난 것이 아니다. 설영우는 올여름 소속 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작별을 원한다. 즈베즈다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낸 지금이 새로운 도전, 더 높은 수준의 유럽 빅 리그로 이적할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설영우는 2024년 울산HD를 떠나 해외 무대 도전을 결심했다. 유럽 빅 리그에도 곧장 진출하기보다 주변국에서 한 다리를 걸쳐 도약을 계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세르비아 팀 즈제즈다 이적을 결정했다.
오른쪽, 왼쪽 풀백을 모두 볼 수 있기에 빠르게 즈베즈다에 적응한 설영우는 데뷔 시즌 43경기에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K리그에 이어 즈베즈다에서도 우승컵을 손에 쥐며 데뷔 시즌 ‘더블’을 경험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0경기에 뛰며 풀백으로서 더 큰 영향력을 뽐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사무국까지 “설영우는 올시즌 최고의 라이트백”이라며 성장한 경기력에 엄지를 세웠다.
북중미월드컵이 끝나고 돌아온 여름 이적 시장. 설영우는 다음 스텝을 고민하기로 했다.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세르비아에서 경험을 통해 유럽5대리그에 뛰고픈 열망이 있었다.
세르비아 매체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보여줘야 했던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부진으로 전 세계 팀 레이더 망에 완벽하게 꽂히진 않았다.
‘맥스뱃스포츠’는 “월드컵이 끝나고 즈베즈다를 떠날 것처럼 보였던 설영우였지만, 월드컵에서 아쉬운 경기력에 관심이 줄었다. 설영우에게는 550만 유로(약 9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어떤 팀이든 설영우를 원한다면, 550만 유로를 즈베즈다에 지급하면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
또 다른 매체 ‘스르비아 다나스’도 “설영우가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영우에게 관심이 있던 몇몇 팀이 관심을 꺾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적 시장 막판까지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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