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수비를 뭐 할 생각이 없죠…” 국가대표 작심발언? ‘절친 형’ 조유민, 농담 이후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유형” 극찬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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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형’이자 국내에서 훈련 파트너를 했던 조유민(29, 샤르자FC)이 잠깐의 농담 후 이강인의 능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조유민은 지난 14일 엔터테이너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 국가대표 팀 에이스이자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을 말했다.
조유민은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던 중 미국 사전 캠프에서 부상으로 눈물의 낙마를 겪었다. 이후 재활을 통해 몸을 만들던 중, 국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대비 개인 훈련을 하던 훈련 파트너로 이강인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국이 이강인과 함께 뛴 소감을 조유민에게 묻자 “(이)강인이가 이번에 운동하면서 스페인어를 하는 걸 봤는데 정말 멋있더라”면서 “한국말 할때는 말을 똑바로 못하던데…”라며 농담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이강인의 몸 상태는 어땠을까.
조유민은 “좋은것 같다. 강인이가 한국에 있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에서 피지컬 코치 한 명이 한국에 와서 같이 운동을 부탁했다”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이 피지컬적인 부분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강인이가 거기에서 압박하고 이런거에 적응한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예전에 이강인 선수 수비가 조금 그렇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았잖아”라고 조유민에게 묻자 “수비를...뭐 할 생각이 없죠”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압박을 튀어나가긴 나가긴 한다. 안 튀어나가거나, 튀어나가면 안 오거나”라며 이강인의 유일한 단점(?)을 농담섞어 말했다.
하지만 이는 축구 선수로서 농담일 뿐이었다. 가벼운 농담을 한 조유민은 표정이 바뀌며 “(이강인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은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마음이 크다. 대표팀에서만 운동하고 이번에 개인적으로 처음 같이 운동했는데, 강인이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걸 알게됐다”며 칭찬했다.
또 “한국에서 축구를 했다면 안 나올 선수다. 한국은 아시겠지만 볼을 3초 이상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강인이는 두 명, 세 명이 와도 전매특허 탈압박과 드리블로 빠져 나간다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마인드다. 볼이 오면 한국 선수들은 주려고 하는데, 강인이는 이걸 지키려고 한다”라고 극찬했다.
조유민과 한국에서 몸을 만든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에 합류해 ‘등 번호 7번’ 에이스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18일 입단식에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이 우리 팀의 핵심이 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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