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ERA 6.49 폭등, 삼성 마무리가 이러면 어떡해…대구서만 '19실점' 해결책 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마무리투수 김재윤(36)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0이닝 4피안타 4실점, 투구 수 21개로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의 쓰라린 4-5 역전패와 함께 김재윤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이날 3회초 박승규의 적시타로 1-0 앞서나간 뒤 4회초 최지훈에게 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약속의 8회말,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팀에 2-1을 선물했다. 9회초만 막아내면 승리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교체 투입된 포수 장승현과 호흡을 맞췄다. 전의산의 중전 안타 후 대주자 채현우가 투입됐다. 채현우의 2루 도루, 한유섬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대타 오태곤, 대주자 임근우가 출격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서 김재윤의 폭투로 채현우가 득점해 2-2 동점을 빚었다. 이어 오태곤의 3루수 방면 땅볼 타구는 내야안타가 됐다.
무사 1, 3루서 조형우의 타구는 외야와 내야 사이 애매한 곳에 떴다. 야수들이 모인 가운데 2루수 류지혁이 뒤로 누우며 몸으로라도 공을 받아내려 했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1타점 중전 안타가 기록됐다. 임근우가 홈으로 들어왔고 삼성은 2-3으로 역전당했다. 후속 안상현의 번트 타구엔 3루수 전병우의 황당한 실책이 나왔다. 전병우는 타구를 두 다리 사이로 빠트렸다.
무사 만루서 삼성은 투수 장찬희를 기용했다. 장찬희의 폭투로 오태곤이 득점해 2-4가 됐다. 이어 정준재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삼성은 2-5까지 뒤처졌다. 최지훈의 유격수 뜬공 후 박성한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였던 안상현이 아웃됐다. 2사 2, 3루서 김재환의 중견수 방면 직선타로 길었던 9회초가 막을 내렸다.
삼성 타선은 9회말 SSG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김성윤의 중전 안타, 전병우의 볼넷, 이재현의 좌익수 뜬공, 김지찬의 몸에 맞는 볼, 박승규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2사 만루. 구자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4-5로 맹추격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최형우의 2루 땅볼로 경기는 종료됐다. 삼성은 쓰라린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재윤의 난조가 가장 뼈아팠다. 올 시즌 김재윤은 50경기 48⅓이닝서 6승5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든든하게 뒷문을 지킨 날도 많았다.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배경이다.
하지만 김재윤은 홈과 원정에서 기록 차이가 컸다. 올해 원정에선 20경기 21이닝 동안 4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맹활약했다. 실점이 단 한 점도 없었다.
반면 홈에선 30경기 27⅓이닝에 나서 2승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으로 흔들렸다. 제2 홈구장 포항 경기를 제외한 대구에서의 성적만 살펴보면 29경기 26⅓이닝 2승5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6.49로 더 좋지 않다. 대구에서만 19실점을 기록했다.
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 구장이라 투수들이 자주 고전하곤 한다.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김재윤이 홈경기에서 자주 흔들리는 것은 삼성 입장에선 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올해 삼성은 대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이범호 더그아웃 박차고 일어난 효과인가… KIA 4연속 역전패 직전서 대탈출, 3위 탈환이 보인다
2026-10-03
-
1만8700명 앞 102구 완봉승…"고영표가 고영표다웠다" 이보다 더한 극찬 있나→우승 매직넘버 '4'
2026-10-03
-
염경엽 계산, 마지막에 치명적 오류… 내일 없는 것처럼 고우석 총동원→손주영-오스틴의 배신 '3위 위태'
2026-10-03
-
우리 고영표가 미쳤어요! 완봉승! 투수 1명으로 완승!…KT, 롯데 5-0 제압 [수원 게임노트]
2026-10-03
-
비슬리 3이닝 4실점 강판→어라 부상이라고?…"심하지 않아, 병원 진료 계획 없다"
2026-10-03
-
이범호 “마지막 찬스다” KIA, 김도영 2번 배치에 불펜도 3연투 불사… 3위 전쟁 벌어진다
2026-10-03
추천 콘텐츠
-
'황당한 시상식' 이민성호, 금메달 땄는데 이게 무슨 일…日 또 대형 사고, 애국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 게양 불발
2026-10-03
-
깜짝 '오피셜' 공식입장 "글쎄요, 소속사에…" 이강인 日 절친 쿠보, 여배우 후쿠하라와 결혼 → 첫 만남 질문에 묘한 미소만
2026-10-03
-
[오피셜] '몸값↑' 이민성호 23명 중 20명, '병역 혜택' 받는다…제2 손흥민·김민재·이강인 탄생할 금빛 선물
2026-10-03
-
2회 연속 銅까지 '딱 15분' 남았는데…男 하키 믿기 힘든 역전패! 3-1로 앞서다 마지막 4쿼터 와르르→亞 최강 파키스탄 벽에 '메달 증발'
2026-10-03
-
'金 허미미까지 무너졌다' 韓 유도 마지막 메달 도전 실패…우즈벡에 2-4 분패, 혼성 단체전 최종 4위→2대회 연속 '역대 최소' 금메달
2026-10-03
-
‘운명의 한일전’ 4연패 도전! 이민성 감독, 파격 결정 ‘양민혁 선발 출격’…이영준-엄지성과 공격 선봉→일본전 선발 공개
2026-10-0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