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이닝 6실점→6볼넷 5실점…고우석 또 충격의 와르르, 8월 ERA 18.56→ML 콜업에 다시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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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고우석이 또 무너졌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소속 고우석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18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2회부터 점수 차이가 2-9로 벌어지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세인트폴은 4회 2점, 6회 1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3-12로 끌려갔다.
고우석은 3-12로 뒤진 7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랄피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고우석은 고디 허프에게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1, 2루에서 블레이크 퍼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밀란 토렌티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를 자초했다. 쿠파 잉글을 삼진으로 잡아 내며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문제의 상황은 8회에 일어났다. 첫 타자를 2루타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라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카일 만자르도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제구가 되지 않았다. 다음 타자 왓슨과 그 다음 타자 바스케스에게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다. 결국 야수인 태너 스코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코벨이 퍼킨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고우석의 책임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토렌티노의 만루 홈런으로 고우석의 자책점이 더 늘어났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뒤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해냈던 고우석은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지난 25일 세인트폴 데뷔전에서 글러브 금지 이물질 적발로 퇴장당했다.
세인트폴 데뷔전과 다음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고우석은 지난 13일 아이오와 컵스와 경기에서 0.1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미국 진출 후 최다 실점으로 부진했다.
16일 경기에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안정을 찾은 듯 했으나, 이날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3.94에서 5.18로 다시 수직 상승했다. 8월 등판한 5경기 중 2경기에서 실점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8.5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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