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감독의 믿음으로 폭풍 성장 중인 강건의 마음 비우기 “득점왕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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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티비뉴스X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4기=합천, 윤현경 기자/이성필 기자] “득점왕보다는 팀이 이기는 게 지금은 더 중요해.”
첫 대학 무대에 선 아주대 스트라이커 강건의 목표는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이었다.
강건에게 현재 주어진 신분은 '2026년 아주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26학번, 등번호 22번'이다. 대학생 신분으로 현재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진행 중인 '水(수)려한 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 나서고 있다.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참가한 두 번째 대회, 지난 7월 태백에서 열렸던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이번 1-2학년 대회는 강건에게 조금 더 특별하다. 기존의 3-4학년이 아닌 1-2학년이 주축이라 신입생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기회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올해 처음으로 대학 대회를 경험한 만큼 적응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강건은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경기 템포가 빠르고, 공수 전환도 많이 일어나서 체력적으로 더 힘들다”라고 비교했다.
하지만 신입생이라는 이유로 물러서 있을 생각은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답게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는 “스트라이커에게 기회가 자주 오기는 쉽지 않다. 한두 번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1학년이라 더 열심히 헌신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공격수니 득점으로 팀에 확실한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한 강건이다. 공격수라면 누구나 대회 득점왕을 꿈꾸지만, 강건은 득점왕이라는 개인 타이틀보다 아주대의 승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부상이 없었다. 그래서 대회를 오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순탄했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강건을 조련 중인 하석주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왼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현역 시절 부산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와 세레소 오사카, 비셀 고베(이상 일본), 포항 스틸러스 등을 경험했다.
아주대 사령탑으로 신입생 강건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하 감독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강건은 “하 감독께서 부족하지만, 기회도 많이 주시고 자신감을 많이 준다, 김기형 코치도 플레이가 잘 안될 때 한 번씩 좋은 방향으로 잘 잡아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스승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아주대의 다음 상대는 강호 선문대다. 22일 8강에서 만나 4강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상대에게 맞추기보다 아주대만의 축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강건의 생각이다. 그는 “선문대는 좋은 축구를 하는 팀 중 하나다. 우리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만의 축구를 경기장 안에서 잘 보여준다면 꼭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강력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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