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저스 중견수 골절상→김혜성 콜업 불발…이러다 마이너에서 시즌 마치나, ML 449G 경력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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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손등 골절로 이탈하게 된 가운데 김혜성의 콜업은 없었다. 결국 김혜성은 9월 로스터가 확대될 때의 빅리그 복귀를 노리게 됐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알렉 토마스를 콜업하고, 왼손 골절 부상을 입은 앤디 파헤스를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전날(22일) 날벼락을 맞았다.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피츠버그 버바 챈들러가 던진 100.2마일(약 161.3km)의 패스트볼에 왼손을 강타당한 것. 파헤스는 이후 주루플레이와 수비를 이어가면서 큰 부상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왼손등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검사 결과 안타깝게도 골절이었다. 당분간 이탈하게 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4주는 걸릴 것 같다. (수술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가능성은 있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현재로서는 복귀 일정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저스에는 중견수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로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있지만, 파헤스가 부상자명단에 오르게 되는 것은 분명했기에 로스터에 변화가 필요했다. 때문에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이 떠올랐다. 유틸리티 자원 한 명이 중견수를 맡아야 한다면, 또 다른 유틸리티 자원이 필요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혜성의 콜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다저스가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도 중견수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알렉 토마스가 콜업될 것을 전망했다. 그리고 다저스도 김혜성이 아닌 토마스를 콜업했다.
이로 인해 김혜성은 특별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8월 중 빅리그 복귀를 노리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저스가 이런 선택지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김혜성의 성적에 있다. 김혜성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무키 베츠가 부상을 당하게 되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격과 주루, 수비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생존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혜성의 타격 지표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에 마이너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그런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김혜성은 아직까지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3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66경기에서 65안타 3홈런 타율 0.256 OPS 0.669에 머무르고 있다.
당장 김혜성을 콜업하더라도 대수비와 대주자 외에는 역할을 맡기기 어려운 성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김혜성은 9월 로스터가 확대될 때의 콜업을 노리는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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