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겨지십니까, 9회말 역전 끝내기 그랜드슬램! 키움 기적의 역전승! “팬 여러분 응원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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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5점 열세로 맞이한 9회말에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키움의 기적 같은 승리에 설종진 감독은 팬들의 응원을 먼저 떠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9회초까지 2-7로 밀리고 있다가 9회말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현은 최고 구속 157km 직구로 윽박지르는 KIA 이의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첫 4구에 볼카운트 2-2가 됐지만 직구에 두 차례 헛스윙했다. 그러다 파울을 치기 시작하면서 타이밍을 잡았고, 7구째 높은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재현의 홈런은 지난 2022년 5월 25일 LG전으로부터 1551일 만의 일이다. 끝내기 만루 홈런은 KBO리그 역대 26호다. 25호도 키움에서 나왔다. 안치홍이 5월 10일 KT전에서 기록했다.
설종진 감독은 "전준표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표는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설종진 감독은 이어서 "타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데이비슨이 3회 홈런에 이어 9회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베테랑 김재현의 역전 만루 홈런 한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이날 3안타로 5시즌 만에 100안타를 달성했다. 설종진 감독은 "서건창도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5년 만에 한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승리는 끝까지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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