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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치명적인 단점, 30분 지나 체력 ‘뚝뚝’…프리시즌 ‘병역 서류 문제’ 개인훈련 한계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

작성일: 2026.08.24 11: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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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5)은 과감했다. 1.5선에서 볼을 뿌리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아직 체력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 프리시즌 팀과 함께 온전히 훈련하지 못한 탓이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말라가와 개막전 교체 출전 이후 한 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하며 ‘7번’ 에이스 입지를 제대로 증명했다.

아틀레티코 1.5선 위에서 공격은 이강인 위주였다. 슈팅각이 열리면 과감하게 슈팅했고 정확한 왼발로 아틀레티코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선발 출전 이후 후반 22분 교체까지 67분 동안 뛰면서 평점 7점 대에 팀 내 최다 슈팅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하지만 이날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전술 아래에서 공격 후 곧바로 수비 전환, 왕성한 전방 압박을 했다. 하지만 전반 30분 즈음 지났을 때 압박 강도가 점점 떨어졌고, 전반 36분에는 상대에게 태클을 한 뒤 수비 전환에서 전력으로 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짧은 패스를 주고 받고 날카로운 왼발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전반 41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부터 전력 질주하는 역습 상황이 아니었는데, 중거리 슈팅 각이 열린 상황 속 슈팅에서 볼이 하늘로 높이 뜨는 장면이 있었다. 이는 체력적인 문제도 슈팅 임팩트 상황에 100% 힘을 내지 못해서다. 

이강인은 엄청난 장점을 가진 선수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유망주 시절부터 축구계에 돌았던 말이다. 골든볼을 손에 쥐며 ‘골든보이’가 됐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준우승)을 준비하던 상황에도 세컨톱에서 최대한 체력을 비축해 한국 공격을 이끌도록 판을 짰다. 이후 마요르카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지도 아래 수비까지 더해진 선수로 성장했지만, 주도적인 축구를 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 이강인 "몸 상태가 100% 아니다. 아직 부족하다. 다음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 개막전 이후 인터뷰
▲ 이강인 "몸 상태가 100% 아니다. 아직 부족하다. 다음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 개막전 이후 인터뷰

특히 이번에는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온전히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던 이유가 컸을 테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했지만, 병역 서류 문제 지연으로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해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칭 스태프가 붙어 개인 훈련을 했지만 팀 훈련과 훈련 강도에서 차이가 크다.

실제 말라가전 이후 이강인도 “몸 상태가 100% 아니다. 아직 부족하다. 다음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내로라하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짜는 지도자다. 이강인도 자신이 체력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훈련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 체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 조련 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걸맞은 체력이 완성된다면, 이강인은 주전을 넘어 핵심이자 완벽한 ‘7번’으로 팀 우승 경쟁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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